기혼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서 돌아보면 생략하거나 규모를 줄여도 괜찮았던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물, 예단, 고가의 혼수, 식전 영상, 웨딩 촬영 앨범 추가 구성 등은 비용 대비 활용도가 크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혼집에 들어갈 가전이나 침대처럼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에 더 투자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었습니다.
반대로 혼인신고, 신혼집 위치, 가전제품, 서로의 가치관이나 경제관념을 맞춰가는 과정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결혼식은 하루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주변에서 이것저것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반드시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고, 부담되는 부분은 과감히 줄이는 것이 후회 없는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준비 기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