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포경, 즉 발기 시 귀두가 완전히 노출되는 상태라면 의학적으로 포경수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포경수술이 권고되는 경우는 포피가 좁아서 귀두가 노출되지 않거나, 반복적인 귀두포피염이 생기거나, 포피가 젖혀진 채로 환납이 안 되는 감돈포경 같은 상황입니다. 단순히 주변에 수술한 사람이 많다는 이유는 의학적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성감 차이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크고 과학적으로 일관된 결론이 없습니다. 포피에 감각 수용체가 분포하기 때문에 절제 시 감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경험담은 참고는 되지만 본인에게 적용되는 보장은 없습니다.
위생 측면에서는 포피를 젖혀 귀두와 포피 안쪽을 매일 깨끗이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염증이나 불편감 없이 지내고 계신다면 굳이 수술을 고려하실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