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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엉뚱한무지개

엉뚱한무지개

채택률 높음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약이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혈압이 약간 높습니다

2월4일 오전에 치열 수술을 받고 이틀간 치료 받고 6일 오전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현재 퇴원 후 처방약과

하루 몇차려 좌욕을 또 푸레파인 연고 사용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야 당연한 문제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아직 진물이 빨갛게 묻어 나옵니다

그렇다고 피가 나는것 같지는 않긴한데요

그리고 현재 복용중인 약은 아침, 저녁으로

세플러캡슐250mg

라시도필캡슐

에어탈 정 100mg

베니톨 정 500mg

실콘 정 625mg 을 복용합니다

점심에는

세플러캡슐250mg

라시도필캡슐

실콘 정625mg 을 복용합니다

문제는 전립선석회화 진행이 어느 정도 되고 있으므로 배뇨가 불편한건 있지만 일상생할에 그렇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약을 복용한 후 부터 수술통증 때문인지 아니면 약물에 의한 부작용인지 몰겠으나

요의를 느껴 회장실을 가서 막상 누려하면 나오지도 않고 하복부 팽만 감 만 차있습니다

한 몇번을 오가야 배뇨가 겨우 되는데 시원하게 누질못하고

잠시후 또 요의가 있게되는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떤 약물에 의함일까요?

혹시 에어탈 정 이 문제라면

아세트 아미노펜 계통약으로 바꿔복용해도 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옥영빈 의사

    옥영빈 의사

    홍성의료원

    약물 부작용이라는 것이 워낙 비특이적이고 비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이 있는 약들이 있습니다. 가능성이 높은 순서로 에어탈정, 베니톨정, 세플러캡슐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반드시 약물 부작용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것이 수술 자체로 인한 영향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불편한 증상이 있는 만큼 수술 받으신 병원에서 한 번 재차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요약하면, 현재의 배뇨 곤란은 특정 한 가지 약물보다는 수술 후 상태와 약물 조합이 기존 전립선 문제 위에 겹쳐 나타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약물별로 배뇨장애 가능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플러캡슐(세파클러 계열 항생제), 라시도필캡슐(프로바이오틱스), 실콘정(칼슘/비타민 D 복합제)은 배뇨장애와 직접적인 관련은 거의 없습니다. 베니톨정 500mg은 보통 진통·소염 보조 목적으로 쓰이는 약으로, 일반적으로 요폐를 유발하는 약은 아닙니다. 문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있는 약은 에어탈정 100mg(아세클로페낙)입니다. 이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드물지만 방광 배뇨근 수축 저하, 전립선 비대 또는 기능적 폐색이 있는 환자에서 배뇨 곤란이나 요저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약물 단독보다는 치열 수술 후 항문·직장 통증, 회음부 자극, 국소 염증, 그리고 기존 전립선 석회화로 인한 배뇨 저항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항문 수술 후에는 반사적으로 배뇨근 수축이 억제되거나, 통증 때문에 배에 힘을 주기 어려워 일시적인 요저류가 흔히 발생합니다. 하복부 팽만감이 있으면서 여러 번 화장실을 오가야 겨우 소변이 나오고, 배뇨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남는 양상은 전형적인 수술 후 기능적 요폐 소견입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에어탈정을 중단하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 변경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배뇨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며, 전립선 질환이나 수술 후 요저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다만 진통 효과는 소염진통제보다 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처럼 하복부 팽만감이 지속되거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면 단순 부작용을 넘어 급성 요저류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 조정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도뇨 또는 전립선 약물(알파차단제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에어탈정이 증상을 악화시켰을 가능성은 있으나 단독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고,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변경은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배뇨 곤란과 하복부 팽만이 계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의학과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