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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헤라의질투
헤라의질투

골반염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 배는 안 아픈데 미열만 있을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유산,소파술후 골반염을 충수염으로 오진하여

대학병원 입원해서 항생제 치료를 3박 4일 받고

퇴원하고 경구약으로

후라시닐 2정씩 하루 세 번

바난정 1정씩 하루 두 번 일주일 치를 받았어요

( 주사 치료제도 경구약과 동일하다고 하였습니다)

약이 끝나기 3일 전에 외래 진료를 보니

골반염이라 하여 산부인과 진료를 보고

독시 사이클린정 1정식 하루 두 번 이주치를 처방받고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 약 먹을 때는 물 같은 분비물도 나오고 미열이 왔다 갔다 하다가 떨어지는 듯하였고.

처음 받았던 약을 다 먹고 독시사이클린정만 먹고 있는데 다시 미열이 납니다 (나다 안나다 합니다)

배는 아프지 않습니다. 분비물도 좋아졌습니다

( 균 검사에서 가드넬라, 캔디다, 플라즈마 유레알리티쿰 나왔습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다시 보아야 할까요?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걸까요? 약이 일주일 남았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은 남아 있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증상들은 호전이 되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소견일 것으로 사료되며 발열 증상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증상들은 호전되었지만 골반염에 의해서 발열 증상만 생기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1명 평가
  • 네, 가능합니다. 골반염 치료 중이거나 회복 과정에서는 복통 없이 미열만 간헐적으로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현재 상황 해석

    • 입원 항생제 + 경구 항생제 이후 증상은 전반적으로 호전됨

    • 복통 소실, 분비물 호전은 치료 반응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 미열이 “나다 안 났다” 하는 양상은 염증 잔존, 회복기 반응, 또는 항생제 교체 과정에서 흔히 보일 수 있습니다

    2. 항생제 내성 가능성

    • 현재 정보만으로 내성을 강하게 의심할 근거는 크지 않습니다

    • 가드넬라, 캔디다, Ureaplasma는 치료 중 균 교대·잔존으로 미열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 독시사이클린은 Ureaplasma에 적절한 약제입니다

    3. 지금 바로 재진이 필요한 경우 ☆☆

    아래가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 재진 권합니다.

    • 38도 이상 발열

    • 다시 배 통증, 골반통 발생

    • 악취 동반 분비물 증가

    • 오한, 전신 컨디션 급격한 저하

    @ 상기 기준으로 재진료 보실지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4. 현재로서의 권장 방향

    • 증상이 경미한 미열만 있고 전반적 호전 추세라면, 남은 항생제는 우선 끝까지 복용하며 경과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 다만 미열이 계속 반복되거나 약 복용 종료 후에도 지속되면, 재진 후 재평가(혈액염증수치, 초음파, 항생제 조정)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지금 상태만으로는 급한 상황이나 명확한 내성 소견은 아니며, 조심스럽게 보면 “회복 과정 중 잔여 염증 반응” 가능성이 더 큽니다.

    충수염으로 오인되어 입원 치료까지 받으시고, 이후 골반염으로 진단되기까지 몸과 마음 모두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현재는 전반적으로 호전 소견이 보이는 만큼,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치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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