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남편분께서 잦은 소화불량과 어지럼증을 겪고 계셔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남편분께서 호소하시는 증상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이에 동반된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일 수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고단한 업무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답니다.
인체의 위장관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데, 심한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고 위장의 운동성이 빠르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섭취한 음식은 위에 오래 머물며 답답하고 체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자율신경계 불균형은 뇌로 가는 혈류량에 일시적인 변화를 주거나 전정기관의 예민도를 높여서 어지럼증을 동반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를 미주신경성 반응과 연관지어 볼 수 있으며, 위장관의 강한 불편감이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심박수가 떨어지고 뇌 혈류는 일시적으로 감소하니 어지럼증, 식은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되도록 남편분께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어,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식단으로 위장 부담을 줄여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체한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어지럼증의 강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해지면, 되도록 내과, 신경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 선생님의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