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간수치가 열배 이상이면 높은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친구랑 저 둘다고등학생인데 최근에 학교 많이 빠지길래 물어봤더니 간 수치가 정상인의 10배여서 입원해야한다고 했어요 그친구는 중학교때부터 고도비만정도였고 딱봐도 체중이 많이나가는 모습이에요..

살빼라고 예전부터 얘기했는데 운동이 힘들다고 안빼더라구요 결국 입원을 당장 해야 된다고 병원측에서 말했는데 다음주 월요일이 저희학교 중간고사라 미루고 다음주 목요일에 입원한다고 했어요

간수치 10배가 많이 위험한건가요? 최근에 그친구 얼굴에 되게 뾰루지같은 뭐가 많이 올라온건 봣었고 고1때 생리 두달동안 한다고 하기도했었고요..회복은 빨리 되나요?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간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이면 단순한 경미한 상승이 아니라, 급성 간세포 손상이 진행 중인 상태로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가 이 정도로 상승하면 원인 평가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입원 치료가 권고되는 수준입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이나 보충제에 의한 간손상, 지방간염, 드물게 자가면역 간염 등이 포함됩니다. 질문에서처럼 고도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간이 진행되어 염증 단계(비알코올성 지방간염)로 넘어가면서 수치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10배 상승”은 단순 지방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다른 원인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입원을 권하는 이유는 간기능 저하 여부를 함께 평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단순 수치 상승과 달리, 황달, 응고장애(프로트롬빈 시간 연장), 의식 변화 등이 동반되면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시험 때문에 며칠 미루는 것은 이해되지만,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수치가 그 정도라면 가능한 한 빠른 평가가 안전합니다. 피로, 구역감, 황달, 소변 색 진해짐 같은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회복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바이러스성이나 약물성 간염은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지방간염은 체중 감량과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되지 않으면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정상의 10배 상승은 분명히 높은 수치이며 단순 경과 관찰만 할 단계는 아닙니다. 원인 평가와 단기간 추적이 필요한 상태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