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지각해서 야단맞은 학생이 무척 내성적인데~

지각해서 야단맞은 학생이 무척 내성적인데 보아도 인사를 통 안 하는데 세월이 약일까요?

어떤 좋은 지도 방법을 아시는 분들께 자문을 청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내성적인 편인데 인사를 할때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거든요? 지금 인사를 해야하나, 어떻게 인사를 할까 이런 생각이요 ㅜㅠ 그런데 그 친구는 저보다 더 내성적인것 같아요 그럼 더더욱 인사하는게 힘들수 있고, 본인 잘못이더라도 야단을 맞은 선생님이 좀 무서워 보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도 무섭거나 인사를 무시할것 같은 분에게는 인사를 잘 못 하겠거든요 ㅠㅠ 그 친구도 나름 고민을 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쉬는시간이나 빈 시간에 먼저 말을 걸고 따스하게 대해주시면 그 친구가 조금은 더 편하게 인사를 할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완전 내성적인 친구에게는 그것조차 부담스러울수 있겠지만 야단 맞았던 기억이 더 크게 남았을것 같아요! 좋은 지도로 그 친구가 작성자님을 조금 더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 딱 보기에도 성격이 아주 내성적인 사람들이 타인을 보고도 인사를 안하는 것은 거의 전부 선천적으로 대인긴장, 대인기피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기 싫어서 안한다기 보다는, 이런 사람들은 타인을 면전에서 접하면 겁이 나서 입이 얼어붙는다고 합니다.

    물론 고치기도 아주 어렵지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사회복지사 이원식입니다

    지각 후 야단까지 맞은 내성적인 학생이라면 현재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신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 수도 있지만, 아이가 **'선생님은 나를 미워하거나 나에게 화가 나 있다'**는 오해를 계속하게 되면 마음의 문을 더 굳게 닫을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학생을 위한 몇 가지 지도 방법을 제안해 드립니다.

    ### 1. '지각'과 '인사'를 분리해서 접근하세요

    * **지각에 대한 야단은 이미 끝난 일입니다.** 지금 인사를 안 하는 것을 지각의 연장선으로 보아 다시 다그치면 아이는 더욱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 인사를 안 하는 이유는 예의가 없어서라기보다, **선생님을 대하는 것이 두렵거나 무안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 2. 선생님의 '먼저' 인사가 중요합니다

    * 아이가 인사를 안 하더라도, 선생님께서 먼저 밝고 평온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보세요.

    * **"OO야, 좋은 아침!"**처럼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따뜻하게 인사하는 것이 쌓이면, 아이도 '선생님이 나에게 화가 나 있지 않구나'라는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 3. 일대일로 부담 없는 대화 시도

    * 아이를 불러 인사를 안 한다고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요즘 학교생활은 좀 어떠니?"** 혹은 **"지각한 날, 많이 놀랐지?"**와 같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 내성적인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에게 마음을 엽니다.

    ### 4. 작은 칭찬으로 자존감 세워주기

    * 아이가 인사를 아주 작게라도 하거나, 수업 시간에 작은 참여라도 했을 때 **"아까 인사해 줘서 정말 반가웠어"**라며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 선생님께 긍정적인 주목을 받은 경험이 쌓이면 학교에 오는 것이 조금 더 편안해질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기다려 주시는 선생님의 배려가 있다면, 아이도 분명 변화할 것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

  • 내성적인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한 번 '이 선생님은 안전한 분이다'라고 믿기 시작하면 그 누구보다 선생님을 깊이 신뢰하고 따르게 됩니다.

    지금 인사를 안 하는 것은 반항이 아니라 **"선생님, 저 아직 부끄럽고 무서워요"**라는 아이만의 서툰 표현입니다. 큰 소년/소녀의 마음을 보듬어준다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 따뜻한 눈빛 한 번 먼저 보내주세요. 선생님의 그 포용력이 결국 아이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것입니다. 힘내세요!

  • 한동안 시간 두고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성적이다. 억지로 말을 붙이는 것도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혼낸 것에 대해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앞으로 잘 하라는 뜻이라고 얘기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