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츄르를 비롯한 모든 간식을 거부하고 특정 사료만 먹는 행동은 음식 네오포비아 성향이 강하거나 특정 사료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아진 상태로 분석됩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냄새나 질감을 가진 음식을 위험물로 인식하여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츄르의 액상 질감이나 강한 향이 해당 개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 급식 등으로 인해 평소 사료 섭취만으로 열량이 충분히 충족되어 간식에 대한 식욕이 생기지 않거나 과거 간식 섭취 후 구토 등의 부정적인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높으므로 사료를 잘 먹고 활력이 정상이라면 단순한 취향의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