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은 왜 탈모를 유발하나요??
안녕하세요.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 이 있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갑상선 자체가 머리카락이나 털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갑상선이 분비하는 호르몬 때문인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모발의 성장과 탈락의 주기가 변화되며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가늘게 나게됩니다.약부작용으로 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에 관련된 질환이 탈모를 유발하는 이유가 궁금하시군요. 우선 갑상선 호르몬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내의 신진대사와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은 모든 신체 세포의 대사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피부와 모발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가 빠르게 진행되어, 모낭이 더 빨리 성장 단계를 벗어나 퇴화 및 휴지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호르몬이 부족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저하됩니다. 모발 성장에 필요한 신진대사 활동이 감소하여 모발이 약해지고,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균형을 잃게 되는 상황은 어느 쪽이건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 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모낭의 신진대사 속도 즉 활성이 감퇴되어서 모발의 3 사이클 -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 중 퇴행기와 휴지기 단계가 많아져서 탈모가 일어나며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온몸의 신진대사가 너무 빨라져서 몸의 영양소가 다 소진되어 버려 영양결핍 상태에 빠집니다. 모낭의 영양이 결핍되어서 탈모가 일어 납니다.
갑상선 질환, 즉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다증) 또는 저하증(부진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주로 갑상선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와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몸 전체의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머리카락과 털은 신진대사와 성장에 민감한 조직이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는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를 빠르게 하여 신체의 모든 과정이 가속화됩니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 주기가 단축되어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지만, 동시에 빨리 빠지는 경향이 생깁니다. 또한, 과도한 신진대사로 인해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모낭이 약해져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모낭의 활동을 둔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성장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휴지기 상태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머리카락이 더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저하된 신진대사로 인해 모낭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탈모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