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차를 빼 달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를 잘 보이는 곳에 남겨 두는 게 기본입니다. 다만 기어를 중립에 둔다고 해서 모든 차가 안전하게 밀리는 것은 아니어서, 차량 설명서에서 중립 주차 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평지인지, 경사가 있는지,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도 꼭 살펴야 합니다. 경사로에서는 다른 사람이 차를 밀다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중 주차를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야 하는 차라면 바퀴가 굴러갈 방향에 장애물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하고요.
차를 밀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으면 갑자기 움직일 때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짧은 시간만 세우며, 연락을 받는 즉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로를 완전히 막거나 소방시설·출입구 앞에 세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