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맞춤형 단백질 식품이 보편화되더라도 인류가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고기가는 영양 공급원 뿐만 아니라 불 앞에 둘러앉아서 함께 굽고 나누는 경험이기도하고 즐거운 외식과 회식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기술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단백질 식품을 제공한다면
일상적인 영양 섭취에서는 효율적인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워먹는 고기는 효율보다는 맛, 향, 소리, 공유라는 감각적인 경험이 핵심이어서 축제나 사교적 자리에서는 여전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미래의 인류는 두 흐름을 병행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와 생존을 위해서는 맞춤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면서도, 정서적인 만족과 문화적인 전통을 위해서 고기를 굽고 맛보며 나누는 행위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 지속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