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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집과 나무집의 설계의 차이가 많은가요?

우리가 주택을 지을때 대부분 콘크리트 집을 짓는데요. 이러한 벽돌집으로 만든집과

나무집으로 만든 집의 설계에서 많이 차이가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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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 벽돌, 나무로 지은 집은 구조 설계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콘크리트와 벽돌은 무겁고 강도가 높아 기초를

    더 튼튼히 설계해야 합니다. 나무는 가볍고 유연해 지진에는 유리하지만 화재에 취약하므로 방재 설계가 중요합니다.

    단열성과 통기성에서도 차이가 나, 단열재 선택과 창호 설계 방식이 달라집니다. 또한 시공 방식과 자재 연결 방식도

    각각의 재료에 맞게 다르게 설계된다고 보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우선 콘크리트로 건축한 것은 벽돌집이 아니라 철근콘크리트 주택입니다. 주요 구조체가 철근과 콘크리트로 지어지는 것으로 철근으로 형태에 맞춰 배근하고 그 둘레로 거푸집을 만들어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제작합니다. 간혹 공장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현장 제작이 많고, 가장 익숙할 것입니다. 목조주택의 경우 도면이 확정되면 구조체가 될 목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식으로 시공합니다. 현장에서 조립하면서 필요에 따라 일부 가공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부재를 제작해 오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공사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목구조는 크게 중목구조와 경량 목구조가 있습니다. 중목구조는 철근콘크리트의 라멘구조(기둥과 보로 주요구조체를 이루는 형식)와 비슷하게 구조체를 많듭니다. 경량 목구조는 철근콘크리트의 벽식구조와 비슷합니다. 크게 차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재료의 특성상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조체의 하중 전달 개념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지 같기 때문에 구조체의 전체적인 형상은 유사합니다. 하지만 부재 자체의 물성이나 강도 차이가 있어서 그에 따라 기둥과 보의 크기나 기둥 간격, 벽체의 두께, 마감재의 시공 방식 등 여러가지 차이들이 있습니다. 공간 계획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설계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벽돌집은 벽돌을 쌓아 벽 자체가 구조 역할을 하는 방식이라 구조 안정성과 단열, 방수에 신경 써야 합니다. 나무집은 기둥과 보를 나무로 만들며, 가볍지만 습기나 해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죠. 콘크리트 집은 철근과 콘크리트를 결합해 튼튼하고 다양한 형태 구현이 가능하며, 기둥과 보가 구조를 지탱해 벽의 자유로운 배치가 용이합니다. 이처럼 각 재료의 구조적 특성과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아지며, 이는 집의 형태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