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를 받았는데 조심할게 있을까요?
아동학대 관련으로 신고를 당했어요.
처음의 발단은 웨건을 타고 산책을 하는 아이들을 제가 웨건을 흔들며 장난치고 아이의 머리를 눌러서 앉혔다며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어린이집 원장님이 학부모들에게 경찰 없이 씨씨티비를 공개하면서 사건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식을 먹이기 위해서 범보의자에 앉히는 도중에 아이들의 팔을 잡고 앉히는 행동, 낮잠 시간 일어나려는 아이들을 단속해달라는 같은 반의 다른 교사의 말에 억지로 아이들을 눕히고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재우는 행동, 깨무는 아이를 다른 교사들이 앞에 있어도 봐주지 않다가 결국 다른 아이를 깨물면 저에게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여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결국 아이를 10~20분 정도 앉아서 눈을 피하지 못하게 하며 훈육하는 등의 제 행동을 모두 걸고 넘어지게 되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반이 0세 세 반이 함께 교실에서 지내는데 저를 제외한 2명 중 1명이 5월까지를 마지막으로 6월부터 새로운 교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뺀 두 선생님이 서로 의견을 맞추면서 저희반 아이들은 도움주지 않고 두 선생님끼리만 대화를 하고, 아이들을 두 반만 서로 봐주며 저를 배제하는 등의 행동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그만두겠다는 의사 표현을 6월 중순에 밝혔으나 원장님의 반대로 6월 마지막까지 버틴 후 7월에도 한번 더 사직서를 내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7월 10일쯤 모든 사건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2일부터 19일까지 출근을 하지 못한 대기발령 상태가 되었고, 21일 퇴직을 했습니다.
상황을 전부 인지하지 못하여 알고 있는 것도 한정되어있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조사를 받는 것을 적극 협조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조사 받을 때 발언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이 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삶이 무기력합니다..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고 잘못됨을 알고 있지만 모든 상황을 설명이라도 제대로 하고 싶어요..씨씨티비만 보고 마음대로 판단하고 답을 이미 정해두고 저한테 말을 해서...제가 말을 해도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문의내용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내용과 같은 입장이라면, 질문자님은 조사를 받을 때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한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도, cctv 영상에 대한 설명준비를 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