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이후, 물가가 잡히면 금리를 내리게 되는데 경기침체가 오는 과정 설명 부탁드려요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물가가 어느정도 고점을 치고 내려간다고 판단하면 다시 서서히 금리를 내려서 물가가 안정 될때까지 금리를 내리게 되는데요. 그 이후에는 경기 침체가 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경기침체가 오는 과정이 잘 이해가 안가서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자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 정책에는 늘 Lead Time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오늘 그 정책이 들어가면 바로 내일 모든 경제 지표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 소견으로, 정책과 현실 사이에는 보통 6개월 이상의 Time Lag 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금리 상승기에 침체 기조가 시작되고, 그 기조가 확대되면, 금리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이미 침체 기조가 심화된 터라, 빠른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짧은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게 공식처럼 물가가 잡히면 금리를 내리고, 금리 내리면 침체가 오고 딱딱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시로 금리를 올리는 경우에도 이유는 여러가지 입니다.
경기가 호황이라서 과열 우려도 있고, 금리 좀 올려도 시장이 버티겠다 싶어서 금리를 올릴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전쟁, 공급망 이슈,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증가 등) 경기 상황이 그리 좋지 않지만 금리를 올리는 상황도 있습니다.
반면, 금리 인하의 경우, 물가가 잡혀서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가 너무 안 좋거나 또는 침체가 예상되서 금리를 내려 돈을 풀고 시장을 부양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물가 안정 -> 금리 인하 -> 경기 침체 / 이게 꼭 화학반응식 처럼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경기가 좋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보다는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높으니 경기 침체가 금리 인하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부분 중에
< 다시 서서히 금리를 내려서 물가가 안정 될때까지 금리를 내리게 되는데요. 그 이후에는 경기 침체가 온다 >
-> 이렇게 이해하시기보다는,,,
금리를 계속 올리게 되면 시차가 어느 정도 있지만 점점 물가가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경기는 다시 점차 냉각되면서 침체 짐조가 옵니다.
이러한 경기침체 기조과 확실하게 나오고 나면 그때 금리를 내리는 것으로 선후관계를 반대로 이해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시중에 과도하게 올린다면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 등을 받기도 이자가 부담되기 어렵고 이에 따라서
사업이나 투자 등이 위축됩니다.
이로써 경기침체가 되게 되고 중앙은행에서는 이에 따라서
금리를 낮추어 시중의 경제를 부양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영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사람들은 이자 갚느라 쓸 돈이 줄어들어 소비를 안 합니다. 그러면 기업은 재고가 쌓이고,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경기침체와 덤핑현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물가가 잡히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기 판단을 하는 데 있어 GDP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할 때 국가와 학자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대부분 ‘실질 GDP의 2분기 연속 하락’이 경험법칙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경기침체 판단은 이밖에 생산·고용·소비·소득 등 여러 통계를 고르게 살피면 됩니다. 이러한 사항이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 경기침체를 알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경제 흐름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개인들의 대출이자비용 부담 증가
대출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개인들의 소비지출 감소
개인들의 소비지출 감소로 인한 기업들의 판매 감소와 재고자산 증가
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와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생산량 감축 및 재고자산을 저가에 판매
기업들의 경영여견 악화로 인한 긴축경영으로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서 '구조조정'을 실시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 및 신규채용률 감소
개인들의 연체 증가 및 경기침체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위와 같은 순서의 흐름으로 경기침체로 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5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기사를 찾아보시면 대기업들의 재고가 작년 연말 대비 60%이상이 증가한 상태돌 심각한 소비침체의 상황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경기침체까지 이어질 것인지 혹은 국가의 개입으로 경기침체 전에 극복이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