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 대왕은 총 4명의 며느리를 쫒아냈습니다. 휘빈 김씨 (세자 향의 세자빈)는 세자 향의 사랑을 얻기 위해 주술을 사용했다가 발각되어 내쫓겼습니다. 그리고 순빈 봉씨(세자 향의 두 번째 아내)는 결혼한 지 7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했고, 아이를 갖지도 않았으면서 임신했다가 낙태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게다가 순빈 봉씨는 궁궐 여종과 동성애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임영대군의 아내 남씨는 "열두 살이 넘었는데 아직 오줌을 싸고 눈빛이 바르지 못하여 혀가 심히 짧고 행동이 놀라고 미친 듯한 모습"이라는 이유로 내쫓겼습니다. 그리고 영응대군의 처 송씨는 병이 있다는 이유로 내쫓겼습니다. 하지만 영응대군은 쫓겨난 송씨를 잊지 못해, 몰래 만나 두 명의 딸을 낳기까지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