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는 목소리 큰 사람한테서 나오는 게 아니라 태도가 일정한 사람한테서 나오는 것 같아요. 저도 원래 잘 움츠러드는 편인데 몇 가지 바꾸고 나서 주변 반응이 달라졌어요. 첫째는 말을 천천히 하는 거예요. 빠르게 말하면 눈치 보는 느낌이 나는데, 한 박자 쉬고 말하면 같은 내용도 훨씬 무게 있게 들려요. 둘째는 시선인데 상대 눈을 계속 보는 게 부담스러우면 미간이나 콧등 쯤을 보시면 훨씬 편하고 밖에서 보기엔 똑같아요. 셋째는 자세예요. 어깨 펴고 턱 살짝 당기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애매하게 말끝을 흐리지 않는 거예요. 모르면 모른다고 딱 말하고, 정하면 그걸로 가자고 짧게 말하는 사람이 결국 신뢰를 얻더라고요. 자신감은 성격이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서 생기니까, 회의에서 한 마디 먼저 꺼내기 같은 작은 목표부터 반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