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충과 해충은 기본적으로는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이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는 벌레를 익충이라 합니다.
말씀하신 돈벌레(그리마)는 해충인 바퀴벌레의 알과 새끼와 모기를 싹쓸이하는 최상위 포식자이자 익충이죠. 다만, 돈벌레가 집에서 보인다면 먹이인 바퀴벌레가 이미 있을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미는 해충인 모기와 초파리, 날파리를 제거하고, 지네 역시 야행성 포식자로 해충인 대형 바퀴벌레까지 제압하는 천적 관계입니다.
그리고 무당벌레는 농작물을 망치는 진딧물을 하루 수십 마리씩 잡아먹죠.
익충은 먹이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서식지를 옮기며 사라지게 되는데, 무작정 익충을 없애면 억제되던 해충 개체수가 오히려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