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아이패드에대한고뇌와성찰과미래에대한예견과후회와정신적인열반을찾아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오랫동안 아이패드를 고대해오고 갈망해왔습니다
빨리 사고 싶었는데 부모님께 너무 사달라고 하면
버릇없을 거 같기도 하고 욕심같은 게 생긴 거 같아서
바보같이 자꾸 미루었어요
아이패드 가격 폭등으로 20만원이나 오른 현재
근데 이번엔 집에서 정말 작정을 해서
…샀는데요…
이번에 아이패드 10세대?
암튼 가격 올리지 않은 남은 재고가 있는 코스트코에서
일반 아이패드 중에서 최신으로 샀어요
저장공간이 128GB인 거 밖에 없어서
그거로 샀어요
남아있는 재고가 에어 검정색 256GB도 있었는데
제가 기대하던 색상이 파란색이였어요
그런데 살 당시에 검정색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온 거에요ㅠㅠ
제가 색상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모자른 생각이였긴 한데 에어가 아니라
충동적으로 파란색 일반으로 샀어요
부모님께서는 일반이랑 에어랑
두 선택지를 모두 주셨음에도 굳이굳이 일반으로 했어요
생각해보니까 핸드폰 용량도 256GB인데 꽉 채워서 써서
아이패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거 같아요
그리고 원래 에어를 생각하고 있었어서
저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색상에다가 원하는 기종이랑 용량으로 사고싶어요
부모님은 코스트코가 20만원이나 싸서 무조건 거기서만 사주시려고 하시는데
아직 안 뜯었어요 미련이 깊어서
영수증도 아직 있고
약간 약하게 돌려서 말씀드리니까
코스트코에서 사야 싸다고 완고히 하시네요
제가 생각하고있는 해결책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1 그냥 있는 거 쓰기
2 코스트코에서 검정색 에어를 사기
3 부모님 돈에 제 돈을 보태서 인터넷에서 사기
3번이 제일 이상적이고 완벽하긴 한데
근데 3번은 왠지 부모님이 안 좋아하실 거 같아요
각자의 견해와 시선이 담긴 답변을 기다립니다
혹시 전문적인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신 분들께서
128GB도 학생이 쓰기에 적지 않은 용량이라거나
쿠팡이나 애플에서 가격 내려갈 수 있다거나 하는 정보를
귀띔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정성스럽게 써주신 다섯분께
남아있는 베리2500 등분해서 베리500씩 쏠게요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