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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평상시에도 키스킨한채로 키보드를 써야하나요?
제가 키보드를 샀는데요 소리가 너무 좋아요
키스킨 쓰고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키스킨한거보다 안하는게 소리가 더 좋더라고요
그래도 꼭 키스킨을 씌운채로 써야할까요?
궁금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뇨 그게 꼭 정해진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내가 키보드에 무언가를 자주 흘리거나 할 경우에는 키스킨을 쓰는게 좋기는 하죠
1차적으로 키보드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쓰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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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소리가 다르게 들리시는 건 기분 탓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당연한 결과입니다. 얇은 실리콘이 키캡 위를 덮으면 눌릴 때 생기는 진동을 먹어버리고, 키캡과 하우징 사이로 빠져나가야 할 공기 흐름도 막습니다. 그래서 높은 음이 먼저 죽고 소리가 답답하게 들리는 거예요.
그럼 왜 씌우느냐면, 키스킨의 진짜 값어치는 타건감이 아니라 사고 방어에 있습니다. 음료를 쏟았을 때 액체가 스위치 안으로 흘러드는 걸 막아주고, 과자 부스러기나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이 틈으로 들어가는 것도 걸러줍니다. 이건 확실한 이득이에요.
대신 밀폐 때문에 생기는 손해도 같이 옵니다. 손에서 나온 습기와 열이 안에 갇히거든요. 기계식이나 무접점 키보드는 스위치 접점에 습기가 반복해서 머물면 산화가 진행되면서 한 번 눌렀는데 두 번 입력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흔한 게, 스킨 아래에 먼지와 손때가 끼어서 안 씌운 것보다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는 경우입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니까 벗겨서 닦을 생각을 안 하게 되거든요. 씌우실 거면 한두 달에 한 번은 벗겨서 스킨과 키보드를 같이 닦아주셔야 의미가 있습니다.
얇고 헐렁한 제품은 키를 아주 살짝 눌러둔 상태를 만들기도 합니다. 특정 키가 저절로 입력되거나 반응이 굼뜨면 스킨을 한번 의심해 보시고요. 오래 쓰면 실리콘이 늘어나 글자 위치가 어긋나기도 하고, 백라이트가 있는 키보드라면 빛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권하고 싶은 방식은 이겁니다. 키보드를 쓰는 동안에는 벗겨두고, 자리를 뜨거나 하루를 마칠 때만 덮어두세요. 쏟는 사고와 먼지 쌓임은 대부분 안 쓰는 시간에 벌어지니까, 이렇게만 해도 방어 효과는 거의 그대로 가져가면서 소리와 타건감은 온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반드시 씌운 채로 써야 하는 물건은 아닙니다. 책상에 음료를 늘 두고 쓰시거나 고양이가 키보드에 올라오는 환경이라면 씌운 채로 쓰는 쪽이 맞고, 그런 위험이 없다면 좋아하시는 소리를 포기하실 이유가 없어요. 소리가 마음에 들어 고르신 키보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키스킨을 쓸때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가 앉지 말라고 씌워 두고 사용할 때는 제거하고 사용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그냥 귀찮아져서 키스킨을 씌웠다 벗겼다 하는 것 보다는 가끔 청소를 해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키스킨 하면 키감도 안 살고 손가락에 닿는 느낌도 안 좋지 않아요?
키스킨 안 써도 요즘 키보드 충분히 오래 써요
키스킨은 컴퓨터 하면서 밥 먹을 때 키보드에 국물 튀지 말라고 씌워 두는 정돈 거 같네요
저는 키보드 작업에는 반드시 키스킨을 빼고 업무를 합니다. 키스킨과 같이 눌러지는 그 느낌이 싫어요.
다만, 제 키보드는 별로 소리가 안나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정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