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맨-Q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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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면 안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작은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요즘 사장님이 특이한 행동을 하셔서 고민이 있습니다.

제 정규 근로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계속 다른 시간에 대타로 나오라고 하십니다.

물론 한두 번은 그럴 수 있지만, 거의 매일 전화를 하시니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가끔 거절을 하면, 계속 그 이유를 집요하게 캐묻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은 안 될 것 같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 뭐하는데 그러냐고 계속 물으시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전 사생활을 공유하고 싶지는 않은데 거짓말을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하여튼 사장님께서 왜 자꾸 이러시나 생각해보니까 제가 평소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써서 낮잡아 보는 건가 싶은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그냥 개인 사정으로 못 도와드릴 때나, 일 하면서 처음 배워서 모르는 부분일 때도 잘 몰라서 죄송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예의상 습관적으로 하는 것인데 별로 안 좋을까요?

아니면 죄송하다는 말과 별개로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저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장님이 화가 나지 않으시면서도, 저의 바람을 실현시키냐가 고민입니다.

전 그냥 정규 근로 시간에만 일하고 싶어요... 대타를 한다고 해도 가끔씩이죠 한달에 두번정도면 이해하겠는데 계속 전화하고 그리고 전화를 안 받으면 수십 번 거시는 것도 참 기이하게 느껴지네요.

사회생활 고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님이 잘못한게 아닌데도 죄송하다고 말하는 순간,

    그걸 들은 상대는 뻔뻔하게 나갈 빌미가 생기는겁니다. 님이 그 빌미를 주는거예요.

    왜냐면 본인의 부탁을 거절한 순간 기분이 상하는데, 사실 화낼 일까진 아닌걸 본인은 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타이밍에 님이 죄송하다 하는 순간, 테이블이 엎어지면서 님의 잘못으로 몰아갈 수 있게 되는겁니다.

    명백히 누가봐도 님이 진짜 정말 잘못한게 아니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해요

    일정이 아닌데도 나와서 일하라 하는 것은 님에게 엑스트라로 사장이 미안한 부탁을 하는겁니다

    님이 죄송해할게 아닙니다. 님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빌려달라고 하는 것인데 사장이 미안해야죠.

    그 외에는 실수했을 때에는 죄송하다 하는게 좋지만,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더라구요

    죄송하다는 말을 그만큼 자주 할수록 '저 사람의 사과는 그냥 하는 말이다. 진심이 아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건가보다'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행동이 수정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님이 죄송하단 말을 했기때문에 상대가 얕잡아 볼 수밖에 없다고 결론내리긴 어렵습니다.

    같은 반응을 들어도 어떤 이는 님에게 '죄송하단 말 너무 자주 하지 말아라' 혹은 '죄송할 일까진 아니다' 라고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사장은 화내잖아요? 사장도 어느정도는 사람이 못된거예요

    근데 사장이 좀 이상하네요.. 다른 알바를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전화를 수십번을 하는건 좀 기괴합니다

  • 아무래도 똑같은 말을 계속 듣게되면 지겨워서그런것 같고 똑같이 실수하니까 더 못해보여서 그렇게 자주하면 좋진 않을것 같습니다.

  • 조송합니다 라는 말을자주하면 그만큼 내가 잘못을 많이 하고있다는 증거이기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이 많이나오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 죄송합니다. 라는 말에 질문이 아닌 것 같네요. 어 우선 말씀하신 대로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받을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 시간에 다른데다가 타가 꼭 필요하고 그걸 계속 부탁을 하고 거절을 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이유를 계속 물어야 된다는 부분은 사람을 참 불편하게 하시는 것 같네요. 명확하게 하시고 개인 사정으로 말씀을 드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렇게 물어보신다면 이유까지 말씀드리기가 제가 조금 불편하다라고 딱 잘라 말씀을 하세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끝까지 부탁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그렇지 않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고용자에게 확실하게 얘기를하고 맺고 끊는 것이 맞아요

    물론 일하기로했으면 상황에따라 본인파트가아니여도 해야되는건 맞지만

    죄송하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낮잡아보는것과는 별개입니다.

  • 죄송합니다 라는 말로 인해서 계속 묻는 것이 아니라 정해져 있는 날이 아닌데 굳이 쉰다고 하고 이유도 없이 쉰다고 하는 것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사장 입장에서는 대타가 무조건 필요하기 때문에 큰 이유가 아니면 무조건 나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사장에게 크게 배울 것이 없다고 하면 일을 그만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는 보호 받을 권리가 있으니 대타를 거절할 이유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사장님 때문에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해서 낮잡아 보시는 건 아닐 거예요. 다만, 사장님께서 자꾸 대타를 부탁하시는 건 아마도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서일 가능성이 커요. 솔직하게 정규 근로 시간 외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대타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만 가능하다고 명확히 전달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사장님도 이해해주실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