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다리나 팔에 아무것도 없는데 간지럽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 그런거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가끔씩 팔이나 다리에서 확인해보면 아무것도 없는데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건 왜 그런건가요? 심리적인 착오인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무것도 없는데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드는 것을 의학적으로 포름리케이션(formication)이라고 합니다. 피부 표면에 실제 자극이 없어도 기어다니는 듯한 이상감각이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건 말초신경의 일시적인 흥분입니다. 오래 같은 자세로 있다가 혈액순환이 잠깐 저하되거나, 피부가 건조할 때, 혹은 카페인이나 수면 부족 상태에서 신경이 과민해지면 이런 감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높을 때도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지면서 피부 감각이 증폭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씩,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패턴이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경우라면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점점 자주 생기거나 오래 지속될 때, 팔다리 저림이나 힘 빠짐이 동반될 때, 특정 부위에만 반복적으로 생길 때입니다. 이 경우 말초신경병증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등을 감별해봐야 합니다.

    지금은 수면,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를 먼저 점검해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