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돌발성난청 보청기 해야할지 인공와우 수술해야할지?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돌발성난청으로 한쪽 귀가 잘 안들리는데 보청기를 착용해보니 엄청 잘 들리는건 아니더라구요. 스키슬로브로 저주파는 들리는데 고주파가 고도난청이예요. 그러던 중 이빈후과에 갔더니 인공와우수술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막상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고 수술결정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되어 올려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보청기 착용 후 만족도가 낮으신 이유가 바로 청력도 패턴에 있습니다. 저주파는 들리는데 고주파가 고도난청인 스키슬로프형(ski-slope) 청력 손실은 보청기로 보상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고주파 영역을 충분히 증폭해도 달팽이관(cochlea) 자체의 유모세포가 손상된 영역에서는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가 엄청 잘 들리는 건 아니라고 느끼신 게 착용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이 구조적 한계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와우(cochlear implant)는 손상된 유모세포를 우회해서 청신경을 직접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고주파 고도난청에서 보청기 효과가 불충분할 때 고려하는 다음 단계가 맞습니다. 다만 한쪽 귀만 난청이고 반대쪽 귀가 정상이라면,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상 양측 고도난청이 아닌 경우 급여 적용이 제한될 수 있어서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게 현실입니다.

    결정 전에 확인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현재 청력 손실이 안정된 상태인지, 아니면 아직 변동 중인지가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 이후 시간 경과에 따라 청력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청력 검사를 추적해서 안정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또한 보청기를 현재 고주파 손실에 맞게 정밀 피팅을 받으셨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청기 전문 청각사에게 정밀 피팅을 받은 후에도 효과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인공와우를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게 합리적인 순서입니다.

    인공와우 수술을 결정하신다면 이식 후 재활 훈련이 필수적이고, 소리에 적응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인공와우 전문 센터에서 상담을 받으시면 현재 청력 상태와 생활 불편 정도를 종합해서 더 구체적인 방향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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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먼저 정밀한 청력 검사를 통해 현재 남아있는 청력의 정도와 언어 인지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요.

    보통 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리는 상태라면 보청기를 먼저 착용하여 소리 적응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보청기로도 일상적인 대화가 힘들 정도로 손상이 심하다면 인공와우 수술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깊이 있게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