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내에 삵은 현재 야생에서 얼마나 늘고 있나요?

우리나라 야생의 삵은 고양이과 동물들 중 호랑이의 표범, 스라소니가 사라진 땅을 유일하게 지키는 포식자로 알려져 있잖아요.

하지만 옛날부터 로드킬이나 쥐약, 살충제, 도시개발에 밀리는 바람에 사고로 죽는 바람에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했어요.

그래도 나중에는 사람들이 다친 사력을 구해준 뒤로 치료를 한 다음 회복을 시키게 되었죠.

회복기에는 놀잇감을 통해 야생에 적응하는 훈련을 시킨 다음 야생에 돌려줬고요.

요즘은 산과 강을 건너 민가에 자주 나타나고 사람들이 개인 SNS로 촬영한뒤에 올렸다는 소식을 들었을텐데 지금 삵의 개체수는 전국적으로 얼마나 늘고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삵의 개체수에 관해서는 통계청이나 환경부 같은 국가 기관에서 집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학계에서는 추정치를 사용하는데, 그 마저도 전국 추정치는 아니고 일부 지역의 추정치입니다.

    그래서 현재 한반도 유일의 고양이과 포식자인 삵의 개체수는 정확한 총마리수를 집계하기 어렵지만, 전국적인 서식 범위와 목격 빈도는 확실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쥐약 중독과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위기에 몰렸으나, 최근 전국적인 환경 조사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시군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적응력이 뛰어나고, 쥐나 새 같은 먹이가 풍부한 도심 근처의 수변 공원이나 하천 갈대밭까지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힌 것으로 보고 있고 SNS에 촬영 영상을 올릴 만큼 민가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은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삵의 개체수가 늘어난 만큼 하천 주변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이는 로드킬 사고는 해마다 400~50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고 또한 야산과 도심 외곽에서 들개들과의 영역 경쟁 및 공격에 관한 보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학계에서는 로드킬 등의 발생 빈도 등을 바탕으로 최소 수천마리 이상의 군집을 이룬 것으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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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선 현재 우리나라 삵은 일부 지역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개체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나타내는 공식적인 숫자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긍정적인 변화는 분명 있는데요, 삵은 제주도와 일부 섬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무인센서카메라 조사에서 예전보다 더 다양한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각 지역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교통사고나 덫 등에 다친 삵을 구조해 치료한 뒤, 사냥 능력을 회복시키는 적응 훈련을 거쳐 야생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개체군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태통로가 확충되면서 삵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이동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어 서식지 연결성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로드킬은 여전히 삵의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단절, 농약과 쥐약에 의한 2차 중독, 들개와 유기묘로 인한 경쟁과 질병 전파도 계속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삵은 현재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호랑이, 표범, 스라소니가 사라진 이후 우리나라 야생에 남아 있는 유일한 토종 고양잇과 포식자가 삵이라는 점은 맞고, 삵은 쥐, 들쥐, 토끼, 새 등을 사냥하여 개체 수를 조절하는 중요한 생태계 상위 포식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현재 삵은 제주, 일부 섬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지만, 전국 개체수나 증가율을 보여주는 공식 통계는 없습니다. 목격증가는 개체증가보다 관찰, 촬영증가 영향도 있어 장기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