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오늘 내로 소아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관찰하신 내용이 두 가지인데, 둘 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개 방향에 따라 호흡이 달라진다는 건 기도 구조나 목 근육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서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려 하거나 반대쪽에서 불편해하는 경우 선천성 근성 사경(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고, 드물게 기도 자체의 구조적 문제가 자세에 따라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유 후 걸걸한 호흡음은 후두연화증(laryngomalacia)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두 연골이 아직 덜 단단해서 숨을 들이쉴 때 기도가 살짝 눌리는 상태인데, 신생아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상기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돌 전후로 자연 호전되지만, 수유 후 악화된다면 수유 중 산소 포화도나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27일 된 신생아라 경과를 지켜보기보다 진찰을 먼저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소아과에서 청진과 기도 확인 후 필요하면 소아이비인후과로 연결해줄 겁니다. 수유 중 숨을 자주 멈추거나, 입술이 파래지거나, 수유량이 급격히 줄면 그때는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