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양성인 남편 치료받아야 할까요?
헬리코박터균 양성인 남편이 집에서 본인 물컵 있는데... 애들이 먹었던 물컵을 사용하거나 컵선반대 애들 물컵으로 물 마신후, 안 쓴 척 업어두고 하네요.
50대되어 한달마다 감기를 달고 살아서도 걱정이지만, 애들 물컵을 사용하니 신경이 쓰여요.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받아야하는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같은 식기를 사용할 경우 가족 간 전염이 충분히 되는 질환입니다.
가까운 내과에 방문하시면 약 복용을 통해 제균치료를 할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족분들도 함께 방문하시어 헬리코박터 균 감염여부를 확인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서 위점막에 영향을 주어 위산으로 인해 위가 손상을 받고 나빠지도록 유도할 수 있는 균입니다. 그로 인해서 헬리코박터균을 방치할 경우 위궤양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더 심해질 경우 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이 검출될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물 삼제요법을 통해서 헬리코박터균을 반드시 제균하여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 환자가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사실을 안 이상 치료를 받는것을 권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만성적인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위 위축과 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위궤양이나 위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대한소화기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궤양 환자, 십이지장 궤양 환자 중 합병증이 있는 경우, 조기 위암 환자, 변연부 B 세포 림프종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 설명되지 않는 철 결핍성 빈혈,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게는 급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의 치료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궤양을 치료하는 약제와 항생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 기간은 대략 1~2주 정도이며, 이 기간 동안 약을 복용하면 세균 수가 대부분 감소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후 4주가 지나면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가 어렵지 않기에 본인부담의 치료도 받는 것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살면서 만성 위염, 위궈양, 위암을 유발하게 되므로 확인이 되었다면 가급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위염증상 까지 동반이 되시고 다른 가족분들에게 전염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 내과에 내원하시어 제균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