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신경이 좋은 아이도 있지만, 늦게 꽃피는 아이도 정말 많습니다. 초등학생 시기에는 기록이나 경쟁보다 몸을 다양하게 움직이며 즐거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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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처음부터 축구나 달리기처럼 경쟁이 강한 종목보다는 협응력과 균형감각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운동은 수영입니다. 물속에서는 관절 부담이 적고 전신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 향상과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하는 상황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자신감을 잃기 쉬운 아이들에게 잘 맞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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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도 좋은 선택입니다. 기본 동작과 놀이 활동을 통해 균형감각과 순발력을 키울 수 있고, 예절 교육과 성취감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체조나 줄넘기 역시 협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줄넘기는 처음부터 개수에 집착하기보다 천천히 성공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신경이 부족한 아이일수록 다음과 같은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① 수영으로 기초 체력 만들기.
② 태권도나 체조로 균형감각과 몸의 움직임 익히기.
③ 줄넘기, 배드민턴, 자전거 등으로 재미있게 활동 범위 넓히기.
④ 이후 축구, 농구 등 단체운동 도전하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하는 운동"을 찾는 것보다 "싫어하지 않는 운동"을 찾는 것입니다. 운동능력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초등학생 시기에는 경험의 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릴 때 공놀이와 달리기를 어려워했던 아이가 수영이나 태권도를 몇 년 꾸준히 하면서 체력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겨 중학교 이후에는 또래와 큰 차이 없이 운동을 즐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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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왜 이것밖에 못하니?"라는 말보다 "어제보다 조금 더 좋아졌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것이 운동능력 향상에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작은 성공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몸도 마음도 천천히 단단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