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진단 이후 단기간에 5kg 빠진 상황이셔서 무척 불안하시겠습니다. 평소 나쁜 습관이 없으신데도 증상이 생기고 체주이 계속 줄어드신다면 몸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식도염 자체로 식사량이 줄어서 살이 빠지는 경우는 많아도, 잘 드시고 계신데 계속 빠지면서 식은땀이 동반되신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통증, 소화 불량 때문에 질문자님도 모르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게 되어 살이 빠지게 됩니다. 허나 현재 질문자님의 경우 몇 가지를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저녁을 반 공기만 드시고 단백질 위주로 드시는건 식도염 관리에는 좋지만, 전체 칼로리는 이전도바 현저히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67cm/62kg에서 57kg가 되신건 BMI가 정상 범주 내이긴 하나, 감소 속도가 다소 빠르답니다. 염증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떨어지시면 음식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식은땀과 체중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식도염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같이 대사가 과해지는 질환이 있으면 잘 먹어도 살이 빠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식도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통증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니 발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3일에 한 번 보는 배변은 섭취량 자체가 적거나 식이섬유 부족이지만, 체중 감소와 연관지어 장의 흡수 상태를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고기를 더 드셔서 체중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병원을 재방문하셔서 혈액 검서(갑상선 수치, 염증 수치 포함)와 복부 초음파나 CT를 통해 다른 기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주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살을 찌우기 위해 억지고 과식하기보다,적당한 탄수화물과 양질의 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 버터)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셔서 칼로리 밀도를 높여보시길 바랍니다. 가만이 계실 떄 나는 땀은 몸이 보내는 중요한 사안이니,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