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조울증이라는데 믿기지가 않네요

갑자기 할 말 있다면서 종이를 주는데 거기에 조울증 F31.9가 써져있고 입원이 필요할 정도라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 정돈 아니거든요? 이거 오진 됐을 가능성이 있나요? 먹는 약은 바렙톨, 로라제팜, 리스페리돈 같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아드님이 조울증이라고 하면 당연히 믿고싶지 않고 그럴정도는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리고 오진일 가능성도 있구요. 그러나 복용하는 약과 입원이 필요할 정도라고 적혀있다면 오진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드님을 혼자 병원에 보내지 마시고 부모님이 같이 병원에 동행하셔서 아드님의 정확한 상태를 상담을 통해서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가 가볍지 않기 때문에 약물을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받은 약은 꼭 알맞게 복용을 해야 합니다. 갑자가 아드님이 조울증 진단을 받아서 엄청난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꼭 병원에 아드님과 같이 가셔서 확인을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자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혹여나 오진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준하는 심리적인 고통을 경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치료가 긴급하고 안정적으로 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역할과 태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심리적 질환은 완치보다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1차적 목표입니다.

    기타 다른 질병들과 너무 다르게 생각마시고,

    자녀분께서 더 바닥으로 가지 않도록 평가보다는

    단단히 버텨주는 보호자가 되시면 좋습니다.

    조울증은 개인이 정신적으로 나약하여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감당키 힘든 스트레스의 장기화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이에, 꼭 함께 노력하시어 쾌차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