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그림 형제가 1812년에 발표한 초판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은 학술적 목적으로 수집한 구전 민담집이었습니다. 당시 수록된 이야기에는 근친상간, 잔혹한 형벌, 친모의 자식 학대 등 성인 대상의 자극적이고 잔인한 내용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판 이후 학부모와 교육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그림 형제는 개정판을 거치며 잔혹성을 완화했습니다. 잔혹한 친모를 계모로 바꾸고 성적인 묘사와 잔인한 형벌 장면을 삭제하거나 교훈적인 기독교적 가치관의 내용을 대폭 추가하면서 오늘날의 동화로 다듬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