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양파는 먹어도 괜찮은 상태로 보여요.
곰팡이나 썩은 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어두운 색상의 진상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안토시아닌 색소 집중으로 적양파(자색양파) 특유의 보라색을 띠는 성분은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입니다. 양파의 윗부분(줄기가 뻗어나가던 상단부)이나 겉껍질 쪽에 이 색소가 진하게 농축되면 붉은색을 넘어 짙은 자줏빛이나 검은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단면을 보면 곰팡이 특유의 털(가루) 형태나 흐물거리는 물성이 없으며, 양파 결을 따라 색소가 진하게 뭉쳐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2. 진짜 곰팡이나 썩은 양파와의 차이점
진짜 곰팡이가 피면 어두운 색의 '검은 가루' 같은 포자가 묻어나오거나 터치했을 때 손에 검게 묻어납니다.
썩은 양파는 냄새를 맡았을 때 신선한 양파 향이 아니라 알싸하게 톡 쏘거나 기분 나쁜 시큼/썩은 냄새가 나고, 잡았을 때 스펀지처럼 무르고 미끌거립니다.
3.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단면의 살결이 단단하고 양파 특유의 신선한 향이 난다면 완전히 안전합니다. 만약 시각적으로 신경 쓰이신다면, 어둡게 보이는 상단부 끝부분만 칼로 얇게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