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중년 고양이가 잠만 자는 이유가 궁금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치즈태비

성별

수컷

나이 (개월)

7살

몸무게 (kg)

6

중성화 수술

1회

이제 막 7살이 된 중년 고양이인데, 혹시 애가 우울증이 걸린 건 아닌지 의심됩니다.

새끼 고양이와 합사한지 9개월 정도인데 특히 합사한 이후부터 잠이 늘었어요. 외동냥일 때는 꾹꾹이도 매일 하루에 몇 번씩 했는데 지금은 전혀 안 합니다. 우다다도 줄고, 밤에 울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깽이랑 노는 거도 아니고요. 거의 무슨 중년이 아니라 황혼 앞둔 노묘처럼 활동량이 줄었는데 그냥 나이 탓인지, 스트레스로 우울해하는 건지 가늠이 잘 안 돼요.

애가 전혀 불안해보이진 않는데 또 아깽이 들어오기 전이랑 비교하면 너무 확연하게 행동양상이 달라져서 이대로 둬도 되나 싶습니다. 원래 중년되면 저러나요?

참고로 둘 사이는 좋지는 않으나 아주 나쁘지도 않습니다. 마주치면 하악질이나 으르렁, 또 애가 너무 다가오면 주먹질 정도…? 가끔 바닥에 애기 털이 뭉텅 뽑혀 있기도 한데 그렇다고 또 상처는 난 적 없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7살 고양이의 수면 시간 증가와 활동성 저하는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사량 감소와 더불어 새끼 고양이와의 합사로 인한 만성적인 영역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악질이나 털이 뽑히는 충돌은 기존 고양이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회피 반응으로서 수면 시간을 늘리게 만듭니다. 이를 즉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양이만 접근할 수 있는 높은 위치의 독립된 휴식 공간을 늘려주고 식기와 화장실을 완전히 분리하여 영역 갈등을 줄여야 합니다. 아울러 새끼 고양이와 격리된 공간에서 기존 고양이만을 위한 전용 낚싯대 놀이 시간을 매일 확보하여 유대감과 활동성을 회복시키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7살 고양이는 활동량이 조금 줄 수 있는 나이지만 ,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다면 스트레스나 건강 문제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고양이와의 합사 후 생활 공간 관심 변화로 기존 고양이가 위축되거나 활동을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숨는 행동 , 식욕저하, 과도한 그루밍, 체중 변화가 없다면 적응 과정일 수 있습니다 .다만 관절 통증, 치아문제, 신장질환등도 활동 감소 원인이 될 수 있어 정기검진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