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증 상태에서 증상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자신의 병식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과도한 자신감, 욕구상승으로 인해 기분과 에너지가 고조되고 이로 인해 판단력과 자기평가에 대한 능력에 저하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누군가 지적하거나 평가하면, 현재 자신에 상황에 대한 지나친 강한 확신으로 인해 간섭 혹은 시기/질투로 경험되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치료적 개입에서 강한 저항을 만들고, 치료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여 치료 장면으로 오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에, 경제적 손실과 관계 회복의 불능 등의 문제가 더욱 확장되어 문제가 확대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조증 상태에서는 내가 에너지가 넘치고 컨디션이 좋다고 착각을 하기 때문에 이것을 조증이라고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갈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고 주위에서 치료를 권해도 믿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내죠. 또한 너무 에너지가 넘치고 과한 활력 때문에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모든 분야에서 위험한 일들을 벌일 수 있어요. 그 후에 내가 지금 위험하구나 라는 것을 자각하기 때문에 그제서야 병원에 뒤늦게 방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증 상태에서는 스스로 병원으로 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병원을 권유하고 동행해서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