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곧 10개월에 진입하는 아기라면, 국내 기준에 따라서 이제 후기 이유식으로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아기는 중기 이유식 패턴에 머물러 있어서 서서히 횟수와 양을 늘려가며 수유와 이유식을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끼니 횟수와 양은 현재 하루 2회(50-60g)에서 하루 3회, 한 끼당 100-150g까지 조금씩 늘려주셔야 합니다. 현재 양에서 갑자기 3배를 늘리시기보다 80g, 100g 순으로 서서히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양을 늘리는데 성공하셨다면 늦은 오후나 초저녁쯤에 한 끼를 더 추가해서 하루 3끼 패턴으로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한 끼로 인정되는 양과 수유 분리입니다. 아기가 한 번에 100-150g 정도의 이유식을 먹어준다면 이를 완전한 한 끼 식사로 칩니다. 이 정도 양을 먹게 되면 이유식 직후에 바로 물려주시던 7-8분의 보충 수유는 더 이상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즉 이유식으로 한 끼가 채워지면 직후의 모유 수유는 빼주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유를 분리해야 아이가 다음 끼니에 제대로 배고픔을 느껴서 이유식 양을 더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겠습니다.
식사 텀은 점차 어른의 식가 시간과 비슷하게 약 4시간 간격으로 맞춰가시면 좋습니다. 예로 기상 후 아침 7시 30분에 첫 수유를 하시고, 오전 10시 30분-11시에 첫 번째 이유식을 먹인 뒤 보충 수유 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이후에 오후 2시 30분-3시에 두 번째 이유식을, 그리고 오후 6시 전후로 세 번째 이유식을 먹이는 스케줄로 구성해 볼 수 있겠습니다. 중간에 간식을 1회 정도 주시고, 저녁 7시 30분에 막수를 하시면 하루 일과가 깔끔하게 완성되겠습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100g 이상 충분히 먹기 시작한다면 수유와 이유식 시간을 완전하게 분리하시고, 모유는 아침 첫 수유와 저녁 막수 위주로 하루 2-3회만 유지해 주시면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발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