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mg 피임약 복용 중 부정출혈 개선방법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0.02mg 저용량 피임약 1년 안 되게 복용하다가 생리 7-10일 전 부정출혈이 자꾸 생겨 의사쌤 진찰 후 용량을 0.03mg인 걸로 바꿨어요
근데 3팩째 뜯은 후 6알째인데 투명한 냉에 묘하게 피가 정말 조금씩 섞여 보이는 것 같아요 저번에도 이러다가 부정출혈이 시작됐어서 불안한데 만일 0.03mg 복용 중인데 이러면 용량을 더 높일 수도 없고 개선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루프나 임플라논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요
변경 후 세달까진 지켜보라 하시던데 첫 두달은 안 이러다가 세달째에 갑자기 이럴 수도 있나요?
혹여 출혈이 잡히지 않고 저번처럼 매달 이럴까봐요ㅠ 복용 시간 준수 잘하고 다른 약물이나 항생제 복용은 없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피임약을 0.03mg으로 바꾼 뒤 3번째 팩 중이라면, 아직 호르몬 적응 기간 중일 수 있어서 일시적인 부정출혈은 가능해요. 특히 처음 두 달이 안정적이었더라도, 세 번째 달에 갑자기 호르몬 균형이 흔들리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이 소량이고,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라면 대체로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지만, 지속적이거나 점점 양이 늘어난다면 다른 요인(자궁내막 상태, 스트레스, 수면, 체중 변화 등)도 함께 고려해봐야 해요.
복용 시간을 꾸준히 잘 지키고 계시고 다른 약물 복용도 없으시다면, 당장 용량을 더 올리는 건 어렵지만, 복용 중간에 철분 섭취나 식단 관리를 병행하고, 심한 경우에는 출혈 조절을 위한 일시적 호르몬제 처방(단기 에스트로겐 추가 등)을 산부인과에서 논의할 수 있어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임약의 용량을 변경한 후 부정출혈이 발생하여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피임약 복용 시 발생하는 부정출혈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로, 용량을 조정한 후 다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0.03mg 용량의 피임약으로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명한 냉에 혈액이 조금 섞여 보인다면, 이는 몸이 새로운 호르몬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변경 후 세 달까지는 몸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첫 두 달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해도 세 달째에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피임약 복용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잘 하고 계신 것처럼 다른 약물 복용 여부나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세 달 이후에도 부정출혈이 지속된다면, 한 번 더 병원을 방문하여 상황을 재평가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피임 방법을 고려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니, 전문의와 상의하여 추가적인 조정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부정출혈은 대부분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출혈이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가량을 피임약 변경 이후의 호르몬 조절기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지켜보는 편이 많습니다. 만일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호르몬 제재를 통한 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 피임약을 변경하여 조절해 볼 수 있겠고, 아니면 현재 복용하는 약의 복용 주기를 약간씩 변경하여 부정출혈 예방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한달 정도 뒤까지 지속적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에서 다시 진료를 통해 상기 부분에 대하여 조절이 필요한지 호가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