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하다보니 사람의 말은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물론 처음부터 신뢰감이 형성된 사이라면 말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고 그 사람의 말보다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나타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사람들을 겪어보면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보는 안목을 기르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는 덜 받는 거 같아요.
"말과 행동이 부딪힐 때는 항상 행동을 믿으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이 '되고 싶은 모습'을 반영하고, 행동은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누군가의 진심은 그 사람이 내뱉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나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 나를 대하는 태도의 결,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내리는 선택에서 투명하게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느끼신 것처럼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그 모습이 어쩌면 그 사람의 가장 솔직한 진실이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