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인데, 상태에 따라 돈을 받을 수도 있고 그냥 처리만 할 수도 있어요.
먼저 켜지고 액정이 멀쩡하다면 중고 보상이 가장 이득입니다. 통신 3사 매장이나 삼성 애플의 공식 보상 프로그램, 민팃 같은 무인 매입기가 대표적이에요. 민팃은 이마트나 대형마트 입구에 있는 기계인데 화면 안내대로 기기를 넣으면 등급을 자동 판정해서 그 자리에서 금액이 나옵니다. 오래된 기종이라도 몇천 원에서 몇만 원은 쳐주는 편이에요.
아예 고장 나서 값어치가 없다면 폐가전 무상수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가져가는데, 휴대폰처럼 작은 제품은 단독으로는 안 되고 큰 가전과 함께 내놓을 때 같이 수거해가요. 소형만 있을 때는 주민센터나 아파트 재활용장에 있는 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건 상시 배출이 가능하고 비용이 없어요.
그리고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리시면 안 돼요. 휴대폰 배터리는 리튬이라 압축 과정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실제로 자주 일어납니다. 배터리 분리가 되는 기종이면 배터리만 따로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어떤 방법을 쓰시든 초기화는 꼭 하고 보내세요. 설정에서 공장 초기화를 하시고, 안드로이드면 구글 계정을 먼저 삭제하고 아이폰이면 나의 찾기를 끈 뒤 초기화해야 다음 사람이 쓸 수 있고 내 계정도 안전합니다. 유심과 메모리카드 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