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곤하고 지치면 냉이 많이 나오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요즘 이유없이 피곤하고 지치는데

생리 할 때도 아닌데 냉이 많이 나오는데

왜 그런걸까요?? ㅜㅜ

저는 회사 집 밖에 안다녀서

어디 돌아댕기지도않고 누굴 만나지도 않고

잠도 늦게 자지만 오래 자는데

요즘 저한테는 심적으로 큰일이 있긴 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 수 도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트레스와 냉의 관계는 실제로 연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만성적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균형이 흔들리면서 질 분비물의 양이나 성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심적으로 큰일이 있으셨다고 하셨는데, 그 시기와 냉이 늘어난 시기가 겹친다면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냉이 늘었을 때 감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냉의 색깔이 투명하거나 흰색이고 냄새가 없다면 생리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냉이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띠거나,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세균성 질증이나 칸디다 질염 같은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낮춰 감염이 쉬워진 것일 수 있습니다.

    이유 없는 피로감이 지속되는 것도 함께 보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빈혈 같은 내과적 원인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의 색깔과 냄새, 가려움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시고, 이상한 색이나 냄새, 불편감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감도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기본 혈액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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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피로가 쌓이면 면역 체계가 가장 먼저 반응하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질 내 환경이 특히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몸이 몹시 지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궁과 질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분비물이 평소보다 늘어날 수 있어요. 이는 우리 몸이 현재 너무 무리하고 있으니 쉬어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질 내부에는 원래 건강을 지켜주는 유익균들이 살고 있는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이 유익균들의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유해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냉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지거나 색깔이 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단순히 양이 늘어난 것을 넘어 가려움증이나 불쾌한 냄새가 동반된다면 질염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니 컨디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해결책입니다.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겨 드시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어 하복부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시면 몸의 회복 속도가 훨씬 빨라질 거예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조금만 더 가져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