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을까요 끊는 것이 맞을까요

저희 누나는 29살 (만 27살)인데 계속 가수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가수의 꿈을 꾸면서 아르바이트는 부모한테 절대 들키면 안된다면서 하지도 않고 돈은 쓸때는 써야 된다면서 계속 막막 씁니다.사실 이돈도 본인이 번 게 2%

이고 나머지는 제가 군대에 있을때 월급 반이랑 제 장학금 반을 준걸로 생활하고 있습니다.근데 이 돈으로 아껴서 생활하지는 못할 망정 작년에 본인 이 부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고 힘들다고 6월에 서울 1박 2일 9월에 당일치기 10월에 1박 2일 이렇게 3번이나 놀다 왔습니다.그리고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 자리는 넣는데 제가 연락오면 나는 안오는데 너는 왜 왔냐 식으로 짜증을 내고 그리고 갑자기 혼자 우울하고 화를 냅니다.그러면서 난 이거 사야 되는데 못산다 이런식으로 제 앞에서 한숨을 쉽니다.저도 사실 하고 싶은게 있지만 맨날 참고 있는데 이런 취급을 받으니 요즘 들어 화가 자주납니다.그와 동시에 본인이 화병이 있다고 주변에 도와주라 해서 제가 도와주는데 그럼에도 불구 자기 기분 안좋으면 온갖 욕이랑 기분 안좋은티와 한숨을 내고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습니다.그리고 본인 몸상태 안좋으면 신경 거슬리지 말게 하라면서 막말도 합니다.그러면서 저희 부모가 나르시스즘인데 계속 부모 때문에 이렇다면서 아무리 부모가 자기 앞길을 막은거 알지만 언제까지 부모탓을 할지 저도 답답합니다.그리고 저와 얘기를 해도 아니 아는데,아 그러니까 짜증을 내고 제 얘기도 듣지 않습니다.또한 저는 학생이다 보니 학교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자기는 어디 있을때도 없다면서 여기서 맨날 점심사먹어여 한다고 이러기에 점심을 금전적으로 상황이 안되니 편의점 가게 좀 조절해서 가라고 하였으나 본인 기준에는 충족하지 않다면서 어쩌다가 편의점 한번 가고 맨날 가게를 갑니다.그러면서 저한테 도움 못되서 미안하다는말을 무슨 짜증내듯이 얘기합니다.

그와 동시에 가수 말고 가수 비슷한 직업으로 가도 어떻냐 얘기를 해도 자기는 가수 안하면 무조건 억울하다면서 가수 안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합니다.그리고 부모를 저주할거라고 유서에 부모 이름을 작성해놨습니다.상담센터를 활용해도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자기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 맨날 보고 있기에 시간날때라도 앱테크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버는게 어떻냐 하니 아이돌 영상이 더 중요하다면서 또 깔고 용량차지한다면서 거부합니다.

저도 용량 차치한거 알지만 각오하고 앱테크 16개와 블로그 부업 3개로 돌리고 있습니다.그리고 자기는 경제적 개념이 없다면서 무슨 자랑하듯이 얘기를 합니다.이쯤되니까 하고 싶은거는 하는게 맞되 누나의 가수 꿈을 이계속 응원해줘야 되나 싶고 또한 제 돈으로 막막 쓰는데 누나와의 인연을 이어가야 되나 싶기도 하며 부모도 나르시스즘인데 누나도 나르시스즘인것 같아 연을 끊어야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작성해주신 글에서 느껴지는 깊은 답답함과 지친 마음이 저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본인의 꿈과 학업을 챙겨야 할 소중한 시기에, 군 월급과 장학금까지 쪼개어 누나를 뒷바라지해 오신 그 마음이 정말 귀하고 대단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동생으로서의 도리를 넘어 본인의 삶이 잠식당하고 있는 위험한 신호로 보입니다.

    ​냉정하게 상황을 직시하고,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경제적 지원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현재 누나의 행동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절박함의 부재'입니다. 본인이 번 돈이 아닌 동생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돈을 쓰면서도 경제 관념이 없음을 당당히 말하고, 아르바이트조차 선별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지원이 오히려 누나를 '자립 불능' 상태로 만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독이 되는 배려: 지금의 지원은 누나의 가수의 꿈을 돕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도피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출의 우선순위: 본인의 장학금과 군 월급은 본인의 미래를 위한 자산입니다. 타인의 기분 전환이나 외식비를 위해 희생되어야 할 돈이 아닙니다.

    ​2. '가스라이팅'과 정서적 소진을 경계해야 합니다

    ​누나가 부모님을 '나르시시스트'라 비판하면서도, 본인 역시 동생의 감정과 상황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매우 모순적입니다.

    • 감정적 협박: "안 하면 죽어버리겠다", "유서에 이름을 썼다"는 말은 전형적인 정서적 협박입니다. 이는 건강한 관계에서는 결코 나와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 비난의 화살: 모든 불행의 원인을 부모님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며 본인의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성인으로서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3. 인연을 끊는 것보다 '경계선'을 먼저 세우세요

    ​당장 천륜을 끊는다는 결정이 심리적으로 버겁다면, '정서적·경제적 분리'라는 명확한 경계선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 경제적 단절: "나도 이제 학생으로서 여유가 없고, 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선언하고 지원금을 끊거나 최소한으로 줄이십시오. 누나가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앱테크라도 해야만 하는 '결핍'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 감정적 거리두기: 누나의 짜증이나 한숨, 막말에 반응하지 마세요. "누나가 화를 내면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다"며 자리를 피하십시오.

    • 본인의 삶 우선: 누나의 꿈을 응원하는 것보다 본인의 학업과 마음 건강이 1순위입니다. 본인이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응원은 허울뿐인 희생일 뿐입니다.

    ​4. 나르시시즘과 전문가의 영역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것처럼, 본인의 권리만 주장하고 타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며 공감 능력이 결여된 모습은 나르시시즘적 특성이 강해 보입니다. 이는 가족 개인의 노력으로 고치기 매우 어렵습니다. 상담센터로 해결이 안 된다면, 누나 스스로가 변화 의지를 가져야만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모든 것을 희생하며 옆에 있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해롭습니다.

    ​누나에게는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뺏는 것이고, 작성자님에게는 회복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와 경제적 손실을 남기는 일입니다. "도와주지 않는 것이 최고의 도움"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누나를 걱정하기보다, 그동안 참아왔던 본인의 마음을 먼저 안아주세요. 돈을 아끼며 앱테크까지 하며 치열하게 사는 작성자님의 노력은 누나가 아닌 작성자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쓰여야 마땅합니다. 조금 이기적이어도 괜찮습니다. 본인의 인생을 먼저 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