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전후에는 피부 노화가 갑자기 시작된다기보다, 그동안 누적된 자외선 노출과 콜라겐 감소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눈가와 팔자 부위는 표정 움직임이 많고 피부가 얇아 화장이 끼면서 잔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미 생긴 잔주름도 어느 정도 개선은 가능합니다. 다만 깊게 패인 주름과 달리 초기 잔주름은 보습, 피부 재생,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해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가 잔주름이 주된 고민이라면 가장 효과가 입증된 시술은 보톡스입니다. 눈웃음 지을 때 생기는 동적 주름에는 효과가 좋고, 반복되는 주름 형성을 줄여 향후 주름 진행도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 자체의 탄력 저하와 잔주름이 고민이라면 스킨부스터 계열이나 고주파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쥬란, 스킨부스터, 고주파 장비 등이 있으며 피부결과 잔주름 개선에 사용됩니다. 다만 1회로 큰 변화가 나타나기보다는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팔자 부위는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다릅니다. 단순 잔주름이라면 스킨부스터나 레이저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볼륨 감소로 팔자가 깊어 보이는 경우에는 필러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시술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과 레티노이드 성분 관리입니다. 레티놀이나 트레티노인 계열은 장기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잔주름 개선 효과가 가장 잘 입증된 성분 중 하나입니다.
현재 나이와 증상으로 보면 깊은 주름 단계보다는 초기 광노화 단계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보톡스와 피부 재생 시술을 적절히 병행하면 생각보다 만족도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펴는 것은 어렵더라도 눈에 띄게 완화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