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30살 여자인데 아빠가 외박에 발작하네요 자기 말대로 연끊어야 할까요?

제가 마음도 체질도 취향도 성격까지 상당히 잘맞는 좋은 남자를 찾아서 한달 조금 넘게 즐겁게 사귀고 있는데요

데이트하면서 1박 2일 외박을 이번으로 3회째 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빠가 술은 잔뜩 마시고 와서 남자 만나자 마자 바로 외박이나 하는 헤픈년 난 너를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다면서 니 마음대로 할거면 내일 바로 짐싸들고 그냥 나가라고 없는셈 치고 연 끊겠다는 소리를 내뱉네요?

남들이 보기엔 제가 차갑다고 하겠지만 전 상당히 칼같은 성미라 상대쪽에서 이런말 내뱉으면 바로 끊어내거든요

지금도 30년간 함께한 모든 정이 80%이상 끊긴 상태입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빠가 내 인생을 평생 책임질것도 대신 살것도 아니면서 저딴 말이나 뱉어내고 대체 자신이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제가 평소에 특이 체질상 건강도 안좋고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데다 트라우마로 집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던걸 지금 남자친구랑한 약속으로 매일매일 산책도 하고 생활습관을 바꿔가면서 체중도 줄이고 있어요 충분히 좋은 영향이 나고 있는 상태죠

저는 이 남자가 무척 좋고 남자친구도 저를 좋아해줍니다

그런데 아버지라는 사람한테 외박 따위로 저런 말이나 듣다니 너무 화가 나네요

제 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듯이 이해도 못하겠고 이해할 생각도 없다고 연끊은걸로 생각하고 그냥 짐싸서 나가라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러한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이유로 다 큰 성인은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도 30대가 되셨으니, 부모님으로 부터 충분히 독립할 준비가 되셨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모든 면에 있어서 독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립하시면 이러한 문제들로 부모님과 갈등이 생길 일도 없고, 또 떨어져 살다보면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이 생길겁니다. 

    독립을 추천합니다. 

  • 사귄지 얼마 안된 그런데 좋다는 이유로 외박 질문자님 딸이 이런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됩니다 질문자님도 딸 한테 엄청 뭐라고 했을거 같은데요 마난지 얼마 안된 사람이랑 외박을 세번씩이나 하냐고요 니가 제정신 이냐고 했을거 같은데 아닌가요? 좋아하고 말고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거칠게 말을 하시긴 했지만 걱정이 되는거에요 당장 좋다고 끝이 아니거든요 혹시나 상처 받을거 까지 생각을 하는 겁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런데 좋게 이야기해선 안들으니 과격하게 이야기해서 정신이라도 차리게 하려는건데 안되는거 같으니 속이 터지는 상황이겠지요

  • 주관적인 의견이지난 저같으면 짐싸서 나가고, 이 기회에 부모와의 인연 다 끊을겁니다.. 부모라고 전부 자식편도 아닐뿐더러, 세상의 모든 부모가 자식을 위하지도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식에게 독이되는 부모도 있으니까요.

    또한 가족이 아닌 타인이 훨씬 더 나을때도 있어요. 아무리 아버지라도 술이 취했어도 저런말을 자식한테 해서는 안됩니다.

    저런말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부모란 말입니까??? 이런 경우는 부모자격 실격이에요!

    그리고 하다못해 글쓰신분이 이제 막 성인도 아니고 나이를 서른이나 먹었는데도 저렇게 자식을 성인으로써 존중은 커녕 자기 소유물로 대하는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저는 이런일을 겪은적도 없지만.. 이 글을 읽고있는데 너무 분노가 치미네요.. 하물며 글 쓰신분은 얼마나 속상하실지 생각하면 눈물도 나올것 같고 많이 슬프네요..

  • 일단 생각해볼 부분이 부모님의 입장에 대해서 전혀 생각이 없단게 글에서 보이네요.

    써진 글을 보면

    제가 평소에 특이 체질상 건강도 안좋고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데다 트라우마로 집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던걸 지금 남자친구랑한 약속으로 매일매일 산책도 하고 생활습관을 바꿔가면서 체중도 줄이고 있어요 충분히 좋은 영향이 나고 있는 상태죠.

    여기서 특이 체질상 건강도 안좋고,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데다 트라우마로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던 걸

    -> 여기만 읽으면 그걸 남친만나기 전에 감당했던 누군가는 존재했다는 거잖아요. 물론 질문자님이 스스로 직장을 얻어

    자택근무를 하고, 혹은 다른 수입원이 있어서 경제적인 자립도가 있었다면 부모님의 말을 들을 필요는 솔직히 없죠.

    헌데 그걸 모르는 이상 부모님이 질문자님을 케어했을껀데

    남들이 보기엔 제가 차갑다고 하겠지만 전 상당히 칼같은 성미라 상대쪽에서 이런말 내뱉으면 바로 끊어내거든요

    지금도 30년간 함께한 모든 정이 80%이상 끊긴 상태입니다.

    -> 끊어낸다는 표현을 하는 거 보면 제대로 남자친구에게 빠져 부모님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빠가 내 인생을 평생 책임질것도 대신 살것도 아니면서 저딴 말이나 뱉어내고 대체 자신이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아빠가 평생 책임을 왜 지나요? 대신 살것도 당연히 아니고, 저딴 말은 님 아빠니깐 하는거지, 저같이 제 3자 입장에선 그 남자랑 동거를 하든 별 생각이 없거든요. 자신이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는 말은

    좀 많이 생각이 없는 발언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연애를 하게 되었다. 했을 때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게 통금시간이 있는지 여부라던지

    외박했을 때 여친이 겪게 될 수 있는 부모님과의 불화나 자신이 겪게 될 수 있는 실례에 대해서는 절대로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

    결론을 내자면

    아빠가 그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은 부모님으로써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며,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질문자님이 그렇게 못마땅하다고 여긴다면

    정말 나이도 있고, 경제적인 자립도 할 수 있다면 연을 끊어버리고 자취 시작해서 주거 및 경제적 독립을 하시면

    됩니다.

    남자친구가 좋다고 하는데 축하드립니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것은 축복할만한 일인 거 같습니다.

    1박2일을 외박을 한다는 것에 어떠한 둘만의 행복을 추구한다는데 저는 말릴 생각이 없거든요.

    한번 사는 인생

    하고자 하는대로 살아야죠.

    헌데 걱정은 되네요. 남자친구쪽이 그렇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인물은 아닌거 같아서요.

  • 아버지는 딸이 걱정되는 마음으로 그러신 것 같은데 표현이

    다소 과하셔서 상처를 받으신듯하네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 같이 인사드려보는 것도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