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관세 인하가 단가에 반영되는 속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관세 낮아진다 해도 실제 단가가 바로 내려가는 건 아니더라고요. 현장에서는 수입 단가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원자재 관세가 인하됐다고 해서 바로 단가에 반영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세율 낮아진 효과가 실제 거래 가격에 적용되려면 기존 계약 조건이나 선적 시점 같은 변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몇 달간은 예전 단가로 물건이 들어오고 그 뒤에야 낮아진 세율이 반영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입자가 세금 줄어든 걸 근거로 공급업체에 가격 조정을 요구해도 당장 반영이 안 되고 재고가 소진된 뒤에야 조정이 이뤄지곤 합니다. 업계에서는 보통 공급 계약서에 세율 변동 시 가격을 재협상한다는 조항을 넣어 두기도 하지만 실제 적용 속도는 거래 관계나 협상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재고의 문제 그리고 가격상승에 대하여 이미 반영된 경우 낮추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이미 관세를 납부하고 통관한 재고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미 반영된 가격에 대하여 굳이 할인을 하는 경우 기업의 이익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천천히 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밀값상승으로 보통 상승한 라면가격이 다시 떨어지는 일은 없는것이랑 유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원자재 관세 단가의 인하는 분명 생산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완제품등의 단가에 반영되지만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거랮조건이나 재고, 공급 계약 등 복합 요인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세변동 시점에 맞춰 구매계약을 재조정하는 등의 협상전략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