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가 미간 쪽으로 자꾸 말리는 현상은 모발의 굵기, 뿌리 방향, 그리고 땀이나 습기에 의해 컬이 다시 살아나는 특성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스타일링 제품 문제라기보다 머리가 자라는 방향과 건조 방식이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본 드라이 방법을 먼저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를 감은 후 말릴 때 앞머리를 그냥 아래로 두고 말리면 자연스럽게 얼굴 쪽으로 휘어버리기 때문에, 뿌리부터 반대 방향으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앞머리를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드라이기를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쏘아주면 뿌리 방향이 어느 정도 교정되면서 말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방향을 고정시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머리가 80~90% 정도 말랐을 때 원하는 방향으로 빗어주거나 손으로 눌러주면 그 형태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스타일링 제품은 과하게 사용하기보다는 가볍게 뿌리 쪽을 잡아주는 정도가 좋고, 땀이 많은 경우에는 무거운 왁스보다는 가벼운 스프레이가 더 자연스럽게 유지됩니다.
앞머리 길이도 영향을 많이 주는데, 눈썹과 눈 사이의 애매한 길이에서는 머리가 가장 쉽게 휘어지는 구간이라 말림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조금 더 기르거나 반대로 짧게 정리하면 오히려 안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