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체감온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주관적인 감각입니다. 그럼에도 기상청에서 이를 수치화하여 발표하는 것은 표준 체형의 사람이 기상 조건에 따라 신체적으로 열을 잃거나 얻는 과정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각종 질환에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체감온도를 계산하는 방식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겨울철에 우리 피부 주변에는 체온으로 데워진 따뜻한 공기층이 있는데, 바람이 불면 이 공기층이 날아가 몸이 열을 빠르게 빼앗깁니다. 따라서 기온과 풍속을 주요 변수로 삼아 피부의 열 손실률을계통해 체감온도를 계산해 냅니다.
반면 여름철은 더울 때 우리 몸은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낮추는데, 대기 중 습도가 높으면 땀이 마르지 않아 몸속에 열이 갇히게 됩니다. 이를 반영하여 기온과 상대습도를 결합해 인체가 느끼는 열 스트레스를 수치화하여 체감온도를 계산합니다.
결국 체감온도는 모든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을 정확히 맞추는 정답이라기보다는, 현재의 날씨가 신체의 체온 조절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계산해 낸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