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레서판다는 곰이 아니며, 자이언트 판다는 아주 오래전 갈라져 나온 곰의 일종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나머지 곰들은 같은 곰과 안에서 크기와 서식지가 다른 가까운 형제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레서판다와 자이언트 판다의 경우 완전 남남입니다.
두 동물 모두 이름에 판다가 들어가고 대나무를 먹지만, 유전적으로는 매우 먼 사이입니다.
레서판다의 경우 곰보다는 족제비나 너구리, 스컹크에 더 가깝습니다. 분류학적으로도 '레서판다과'라는 독자적 과에 속하며, 사실 판다라는 이름을 먼저 사용한 것은 레서판다입니다.
반면 자이언트 판다는 유전적으로 곰과에 속합니다. 곰 중에서도 가장 먼저인 약 2천만 년 전 분리되어 나온 아주 오래된 가계이죠.
또 말씀하신 북극곰이나 그리즐리, 반달가슴곰의 경우 같은 곰과 안에서도 '곰아과'라는 더 가까운 그룹에 속합니다. 좀 더 간단하게 사람으로 치면 성씨뿐만 아니라 본관까지 같은 아주 가까운 사이라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