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아이의 엄마 거부, 어떻게 대처할까요?

“2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현재 아빠가 육아휴직 중이라 주양육자로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직장에 다녀 저녁에 귀가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상태에서, 엄마가 달래려고 하면 안기지 않고 아빠나 외할머니에게만 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어떤 이유로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엄마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주양육자가 아빠 라면

    아이는 입장에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아빠 이겠습니다.

    그렇기에 엄마 보다는 아빠에게 더 안기고, 아빠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을 수 있겠습니다.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아빠 못지 않게 나 역시도 너를 사랑하고, 아끼고, 애정하고 관심을 두며 너를 지켜보고 있어 라는 것을

    아이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구요,

    또한, 아이를 씻겨주거나, 아이를 재워주거나,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해주거나,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아이의 식사를 도와주는 것 등을 매일 꾸준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와의 거리를 좁혀 보려는

    노력의 자세가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현재 아빠가 주 양육자 이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고 예측 가능한 아빠에게 매달리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는 겁니다. 감정적으로 서운해 하지 마시며, 서포터의 역할을 수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면 조금씩 책을 읽어 주거나,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주면서 점진적으로 엄마의 역할을 넓혀 보세요.

  • 안녕하세요.

    2세 전후는 한 사람에게 애착이 더 강하게 붙는 시기라서, 현재 주양육자인 아빠에게 더 의존하는 것은 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픈 상태에서는 익숙하고 편안한 대상에게 더 강하게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엄마를 거부하는 것이 싫어서 그러는 것이 아닌 익숙함과 안정감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 억지로 가지 않게 하기보다는 짧고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놀이와 간식, 책 읽기처럼 부담 없는 긍정적 경험을 늘려서 관계를 쌓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 안장적으로 반복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엄마에게도 다시 애착이 형성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 주양육자 선호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엄마를 거부한다기 보다는 힘들거나 아픈상황에서는 항상 본인을 케어해준 사람을 찾는 안정 추구 현상입니다.

    엄마를 싫어해서는 아니고 가장 편한 아빠나 할머니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 거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빠, 할머니를 제외하고 질문자와 아이가 단둘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셔서 애착 형성에 노력을 해주시고, 아이가 원할 때 물을 떠주고 이불을 덮어주고 옆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점차 나아질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2세 아이에게서 엄마를 거부하는 듯한 반응이 나오는 건 꼭 감정적인 거부라기보다, 지금 가장 익숙하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에게 더 의지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현재 주양육자가 아빠이고 외할머니와도 시간을 많이 보냈다면, 아이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쪽으로 붙는 건 아주 흔한 반응이기도해요

    엄마 입장에서는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억지로 안기게 하기보다는 옆에 조용히 있어주면서 아이가 원할 때 다가오게 기다려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컨디션이 좋아진 뒤에 짧은 놀이 시간이나 일상적인 루틴을 통해 편안한 경험을 조금씩 쌓아주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다시 안정됩니다. 

    지금 반응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아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 시기 아이에게는 흔한 반응입니다. 주양육자인 아빠와 더 안정 애착이 형성되어 아플때 더 익숙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엄마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편한대상을 찾는 겁니다. 억지로 안으려 하기보다 옆에서 부드럽게 말 걸고 짧게 자주 접촉하며 시간을 늘리세요. 일관된 돌봄과 따뜻한 반복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