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선풍기 바람을 직접 몸에 쐬는 것은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오한을 유발하거나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바람은 직접 쐬기보다 방 안의 공기가 순환되도록 간접적으로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에는 방부제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차가운 물티슈를 계속 대고 있으면 피부 혈관이 수축해 열이 오히려 몸 안에 갇히거나 오한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차가운 찜질이 필요하다면 물티슈 대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을 이마나 겨드랑이 등에 가볍게 얹어 체온을 서서히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열은 감기(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 피로 누적,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호르몬 변화, 요로감염 등 체내 다른 부위의 염증이나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는 증상 역시 두통과 동반된 신체 반응일 수 있습니다.
체온이 계속 올라가거나 두통이 심해지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되,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세가 완화되지 않으면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