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형 협심증 증상이 맞을까요???
판막역류 검사때문에 운동부하 검사를 하다가 가슴에 약간에 통증이있었습니다.
왼쪽 가슴이랑 어깨 사이쪽이었고 검사 후반부에 심박수가 190정도 올랐을때였고 극심하진 않은 통증이었습니다. 이후 금방 괜찮아졌고 의사쌤이 변이형 협심증일수도 있다며 니트로 글리세린처방해주셨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복용하진 않았습니다.
평소 소화불량이 만성이고 가슴통증은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근데 3달전부터 위장약을 꾸준히 먹고있는데 소화불량이 개선되지않고 더부룩한게 너무 심해졌습니다.
주로 식후에 심하게 더부룩하고 심박수가 110-130으로 높아지고 숨쉬는게 답답한 증상입니다.
변이형 협심증도 더부룩한 증상이 있다고 듣기도 했고 위장약이 듣지않고 먹으면 오히려 더부룩해져서 협심증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아침먹고 샤워 후 심장이 두근거리더니 가슴가운데에 뭐가 걸린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심박수도 130까지 올라갔었구요.
병원에선 젊은나이라고 검사도 잘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
변이형 협심증 증상이 맞을까요?
니트로글리세린은 제가 저혈압이라서 복용이 걱정되기도하고 어떤 통증에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서 못먹고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협심증은 운동이나 활동을 무리하게 할 때 잘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시에 통증유발이 없다면 일반 협심증은 아니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변이형협십증이라기보다는,, 그럴수도 있다 그정도 뉘앙스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젊으니까 별 문제 없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서 검사를 잘 안해주겠습니다.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고, 통증이 자꾸 반복되면, 통증 발생시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먹어보세요,, NTG 복용에 증상이 호전된다면 변이형협심증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협심증은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힘든 일을 할 때 심장이 과도하게 일을 하여 가슴 통증, 즉 운동 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답답함, 압박감,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한 흉통, 숨이 차는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통증의 위치는 가슴에서부터 명치, 목, 턱, 왼팔까지 방사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협심증에서는 이러한 흉통이 주로 운동 시에 심해지는 반면,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 움직임과 상관없이 가만히 있을 때, 특히 야간이나 새벽, 아침에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날 음주 후 다음날 새벽이나 아침에 술기운이 떨어질 때 흉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면 관상동맥이 수축하여 아침이나 새벽에 증상이 급격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나 식도 질환, 공황 장애 등 유사한 증상이 있는 다른 질환이 많아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의 치료는 약제복용과 위험 요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혈관 확장제가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다양한 혈관 확장제가 사용되며, 약물에 따라 뇌로 가는 혈관도 확장되어 부작용으로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두통의 강도가 줄어들며 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작용 때문에 환자가 자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약물을 바로 중단하지 말고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을 변경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와 같은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음주는 약물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음주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금주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 관리 방법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도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아침이나 새벽에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관상동맥조용술 + 얼고노빈 유발검사 등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으나 이는 다소 침습적인 검사이기에 담당 주치의분께서 꺼려하시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