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화산 아이콘 11
나는 솔로 영식 오열
아하

학문

생물·생명

색다른콜리160
색다른콜리160

나무속이 검은색도 있는지 궁금한데여??

아프리카에 나무 기둥과 가지가 속이 검고 겉이 하얀 나무가 잇는것 같던데여.

지금까지 그런 것은 본적이 없는데, 실제로 나무가 겉이 하얗고 속이 검을 수 잇나여?

어떤 나무가 그런것인지 어떤 유전적 차이가 잇을지 궁금해여?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가능하고, 아프리카 흑단이나 리드우드처럼

    겉의 백색수피, 연한 변재와 달리 속재에 폴리페톨이나 탄닌이 고농도로 축적되어서 검게 보이는데, 이는 색소 합성이나 축적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현 차이에 따른 목질화 과정의 결과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겉은 하얗고 속이 검은 나무는 실제로 있는데, 에보니, 즉 흑단 계열의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살아있는 바깥쪽 조직인 변재가 하얀색을 띠고, 수액 운반 기능이 멈춘 안쪽의 심재가 새카맣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유전적으로 심재 부위에 탄닌과 페놀계 화합물을 집중적으로 축적하여 세포벽을 가득 채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검은 물질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여 덥고 습한 아프리카 환경에서 흰개미나 곰팡이로부터 나무 중심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일반 나무보다 세포 밀도가 극도로 높고 단단하기 때문에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그리고 성장이 느려 수십 년 이상 지나야 중심부가 검게 변하는데, 그 희소성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목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속이 짙은 나무도 존재합니다. 나무의 색을 결정하는 기본 구조부터 정리하면, 나무 줄기는 크게 겉쪽의 수피와 속의 목질부로 나뉘며, 목질부 역시 다시 변재와 심재로 구분됩니다. 변재는 살아 있는 조직으로 물과 무기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대체로 색이 연합니다. 반면 심재는 오래된 조직으로 더 이상 수송 기능을 하지 않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2차 대사산물인 페놀류, 탄닌, 플라보노이드 등이 축적되면서 색이 짙어집니다. 나무 속이 검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경우는 바로 이 심재의 강한 색 때문입니다. 고농도의 탄닌과 페놀성 화합물, 산화된 방향족 화합물이 장기간 축적될 경우 검은색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시로 아프리카 블랙우드가 있는데요, 이 나무 역시 겉은 비교적 밝은 회백색 수피를 가지지만, 속은 짙은 자주빛을 띠는 검은색에 가깝고, 악기 제작에 사용될 정도로 치밀한 목재 구조를 갖습니다. 이 역시 내부에 축적된 페놀계 방어 물질과 수지 성분이 색을 결정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속(심재)은 검고 겉(변재)은 하얀 나무는 실제로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흑단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색 차이는 나무가 자라면서 변재가 심재로 전환될 때 생기는 구조적·화학적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심재에는 퀴논, 폴리페놀, 탄닌 같은 2차 대사산물이 축적·산화되어 매우 어두운 색을 나타내며, 반면 변재는 살아 있는 조직으로 색소 축적이 거의 없어 밝은 색을 유지합니다.

    이 현상은 색소 합성과 심재 형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현 차이에 의해 주로 결정되며, 환경 요인은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1명 평가
  • 실제로 에보니라 불리는 흑단나무는 줄기 중심부인 심재가 검은색을 띠며 이는 생존을 위해 축적된 2차 대사 산물의 결과입니다. 나무는 성장을 멈춘 안쪽 심재 부분에 페놀 화합물이나 퀴논류 같은 항균 물질을 집적하여 부패를 방지하는데 흑단나무는 이 과정에서 매우 밀도가 높고 검은 색소를 가진 조직을 형성합니다. 겉면인 변재는 수분과 양분을 이동시키는 활발한 조직이라 밝은 흰색이나 황색을 유지하므로 단면을 잘랐을 때 내부만 검은 시각적 대비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특성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방어 기제로 건조하고 척박한 아프리카 환경에서 곤충이나 미생물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물입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