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기 저축성 보험 관련하여 문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5살인 사람입니다.
올해 4월쯤 아는 분 소개로 암보험을 환급형으로 갈아타면서 보험사의 권유로 저축성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가입금액이 너무 부담이 되어 안하겠다고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으나 지금 아니면 이 금리로 못 받는다고 하시며 카드값을 줄이고 자산 만들라는 말에 가입하였습니다.
제 또래도 많이 가입한다고 하기도 했구요.
저는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로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며 월 130만원정도 법니다. 공과금,관리비,휴대폰,인터넷,보험, 학자금대출이자 내고 나면 항상 카드 값이 부족해서 결제 연기 신청을 하거나 돈을 최대한 안 쓰는 방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월급이 다 빠져나가니 생활비론 신용카드를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생활은 아닌거 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7년동안 매달 이렇게 내는게 힘들 것 같아서 보험사에 전화하여 현재까지 납입된 금액과 해지시 받는 해약금에 관하여 문의하였습니다.
현재까지 120만원 납입했고 해약금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보험 설계사와 연락을 하여 못할 것 같다고 하자 아까우니 30만원을 15만원으로 줄여서 해보는건 어떻겠냐고 하셔서 생각해본다고 하였습니다.
(적금상품 간략적 내용: 월 30씩 납입/ 2년후 10%(?) 환급가능/7년후 100%환급 가능 (상품명:(무)수호천사NEW알뜰플러스종신-보장형(평준납입형)-(해약환급금일부지급형)))
그런데 제가 이걸 지금 계속 고민하다보니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상품을 금액을 낮춰서 계속 들어야 한다면 밀린 개월수 분도 다 납부해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한번에 많은 금액이 들어가고 15만원씩 했을때를 계산해보면 납입은 가능하나 여전히 빡빡한 일상을 살거 같아서...
고민만 계속 하게 됩니다.. 인생 선배이신 선배님들, 보험쪽 전문가 분들 이럴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조금은 더 현명하게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종잣돈을 모으고 싶은 목표는 맞지만.. 요즘 청년상품 좋은 것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고 또 나중에 많이 벌면 되지 않은가 싶으면서도 너무 또 먼 이야기 아닌가 싶고.. 모든 사람들이 똑같겠지만 저는 돈에 절절매지 않고 조금이라도 여유롭고 안정적이고 싶습니다ㅠ.. 도와주십쇼..ㅠㅠ
안녕하세요. 이원태 보험전문가입니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납이기간동안은 해지를 못하게끔 한 가이팡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납입이 끝까지 할 자신이 없다면 가입을 처음부터 신중하게 고려해야하는 조건입니다 아깝지만 만기까지 납입할 자신이 있다면 줄여서라도 유지하고 아니면 해지 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해진 보험전문가입니다.
어휴 ㅠㅠ 눈물이 나네요 ㅠㅠ
25살 사회초년생분이 ㅠㅠ
지금 환급금을 못 받아도 해지하세요!!
앞으로 낼 돈을 빚으로 할 순 없잖아요?!
보험료를 최소로 줄이고 실비위주에 젊으시니 갱신형으로 가장
최소만의 보험을 유지하세요!!
나중에 월급이 오르고 조금 나아지면 그때 비갱신종합보험 가입하세요!!
일단은 현실을 살아야합니다!!
또 젊으니 금방 그돈은 회복가능합니다.
생활비 공과금을 제외한 돈이 얼마나 여유가 되는지 보시고
주식계좌를 가입하세요!!
그리고 매달 10만원씩 QLD라는 상품을 사보세요!!
유투브에 QLD매달 적립하기 검색해서 영상시청 해 보시고 공부해보세요!!
옆에 있으면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네요 ㅠ
넘 질문 잘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정훈용 보험전문가입니다.
종신보험은 저축성보험이 아니고 보장성보험입니다.
질문자님은 그냥 설계사분한테 당한겁니다.
암보험을 환급형으로 갈아탐 > 종신보험 즉 사망보장상품으로 가입함. 암보장 없을수도 있음.
지금 아니면 이 금리로 못한다 > 거짓, 이율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해당 종신보험은 저축이 아님.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기초수급자라서 빠득하게 지내시는거면 현재 상황에서 30만원가량의 보험 가입 거절을 못할 정도로 본인 판단과 주관도 없으면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라고 그럽니까?
그걸 설계사한테 저 못 할거같아요 이런 소리를 하는게 제정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내가 기초수급자라는 사실을 알고서 저 제안을 한 설계사도 정신나간사람인데 그걸또 거절을 못하고 가입한 질문자님도 어리석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돈 날려먹었잖아요? 한달 급여를 날리신겁니다.
보험료 출금되기 전에 빨리 해지하시고. 25살에 기존 암보험 5만원정도면 충분히 가입할거니까 다시 암보험을 재가입해서 월 25만원 세이브하세요
안녕하세요. 박경태 보험전문가입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 도약계좌로 대안상품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대는 방관하지 말고 빨리 노후준비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무준비는 3층 연금제도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먼저 국민연금에 가입해 기초생활자금을 확보하고 중도에 인출없이 노후자금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퇴직 시까지 몇 번의 이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때도 중도퇴직으로 발생한 퇴직금은 IRP 계좌에 넣어 관리하다가 추후 노후자금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사회 초년생부터 개인연금에 가입해야 합니다. 긴 시간 복리 효과로 나중에 충분한 노후자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20대 시기가 소중한 시간입니다. 현재 월 130만원 수입에 30만원은 소득의 23%로 높은 비율입니다. 보장성보험 월 소득에 5%, 저축성보험이 월 소득에 5%여야 합니다. 카드값 연체, 생활비 부족 상황이라면 지속 납입은 재정적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15만원으로 줄여도 밀린 금액을 한 번에 내야 한다면 심리적 재정적 부담은 여전합니다. 지금 해지하면 120만원 손해처럼 보이지만 7년간 총 납입액은 약 2,520만원 30만원 기준으로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7년 후 환급금이 100%라도 중간에 해지하면 환급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초기 사업비로 나가는 것이 많아서 생각했던 것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 전용 적금, 청년 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등은 정부 지원금 + 높은 금리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은행 적금은 중도 해지 시에도 원금 손실이 없고 유연성이 높습니다. 소액 투자나 비상금 통장부터 시작하는 것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준규 보험전문가입니다.
님의 월 수입구조상 7년납입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무리 입니다. 좀 손해를 보시더라도 과감히 해지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님에게는 7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더 많은 수입이 생기지 않는다면 중도에 포기하실 가능성이 높고 그때는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보험보다 1년 단위 적금으로 돈을 조금씩 꾸준하게 저축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석민 보험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황과 여러 여건들을 고려해 보았을때 적합하지 않은 상품을 권유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무지성 지출 줄이기 이후 종신으로 저축하는 컨셉은 업계에서 퇴출된지 오래입니다.
너무 말이 안되는군요. 우선 저축성보험 자체가 아니라 보장성보험인데, 월납입금액도 다소 부담이고 전혀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cma,적금,etf,증권사 단기펀드,청년도약계좌와 같은 정부지원 저축상품 등등 다른 좋은 상품들을 더 알아보시고, 해당 설계사의 행위는 금융감독원 민원을 통해 불완전판매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영업활동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장재영 보험전문가입니다.
버는거 가지고 뭐라하는거 아니구요.
월 130을 버는 사람한테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판매한다구요?
그리고 그런 상품을....?
그 설계사님은 정말 사람이 아닌거 같습니다.
세상에 말로 표현 못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게시판에 욕을 적을 수 있으면 다하고 싶습니다. ^^
해당 보험은 손해가 있지만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욱 보험전문가입니다.
소득에 비해 너무 크게 가입을 하셨네요 ㅠㅠ..
보험저축은 은행저축 대비장기, 복리 이자라는 장점과, 단기납 상품은 납입완료 보너스라는 추가 금액도 붙기 때문에
잘 넣기만 한다면 좋지만
'보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환급금이 없으며
점점 올라가다가 7년 완납시점에 원금에 도달하고,
10년차에 보너스와 함께 해지하는 형태입니다.
암보험 자체도 환급형으로 가입하셨다고 하는데
보장성보험은 납입도중에 환급금이 있냐 없냐만 다를 뿐
만기시점에는 환급금이 소멸되는건 똑같습니다.
즉, 중간에 해지할 때 돌려받으려고
더 비싼 보험료를 내는건데
요즘 보험은 노후까지 충분히 가져갈만해서 환급형은 솔직히 안좋습니다.
특히나 소득이 불안정한 질문자님께 추천드릴 내용이 아니에요.
그런데 저축성이라 들으신 해당 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인데 정확한 설명을 들으신게 맞으실까요?안녕하세요. 하성헌 보험전문가입니다.
만약 장기적인 미래를 그렸을때, 해당되는 내용이 이자율이 높다고 한다면 7년 납입 만기라고 한다면 충분히 버티실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3자의 입장이고, 만약 매년 급여가 오르는 것이라고 한다면 부담이 조금 줄어들 수 잇찌만, 그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다른 소비내역을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통신비가 5만원이다. 그러면 통신비를 약 2만원 줄여 3만원으로 만들 수 잇는지, 쇼핑을 한번 덜 할 수 잇는지, 배달을 한번 덜 할 수 잇는지 이러한 금액이 모여서 15만원을 낼 수 잇으면, 유지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해약을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동우 보험전문가입니다.
실례되는 말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이런 보험상품은 팔면 안됩니다. 대리점이나 생명보험사에 근무를 하는 설계사 같은데 선생님께서 30만원을 최초로 가입을 하셨기 때문에 해당 설계사는 엄청난 수수료를 받았을겁니다. 15만원으로 줄이자고 얘기가 나온 건 2년3개월내 해지 시 설계사가 받은 수수료에 대한 환수가 있어서 그런건데요.
선생님께서 기초생활수급자란 사실을 설계사가 모를이 없고 소개받았을 당시에도 당연히 이 말을 했을겁니다. 그렇다면 설계사는 보험상품을 권유하지 않거나 권유를 한다고 해도 저렴한 상품을 권유해야 맞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선생님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힘들면 해지하는게 맞습니다. 설령 이 일로 인해 그 아는분과 인연이 끊기더라도 제일 중요한 건 선생님이시니깐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