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입안에서 짠맛이 계속 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고지혈증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약, 피부(무좀약)약(복용한지 1달 지나습니다)

얼마전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부터 입안에서 짠맛이 계속납니다 이러다 말겠지 하고 있었는데 벌써 4일째입니다 느낌으론 잇몸, 혀 끝 입안 전체 ㅠㅠ 점점 힘들어지는데 왜 이런걸까요 일본 여행 중 많이 피곤하고 잠도 얼마자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진건지 인터넷에 보니 당뇨일수도 있다고 하던데 전 당뇨가 없는데... 급성인가

암튼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병원은 어디로 가야되나요 내과, 이빈후과, 치과 아 ㅠㅠ

도음이 필요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입안에서 짠맛이 계속 느껴지는 현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일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구강 건조증인데,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의 염분이 농축되어 평소보다 짠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자주 쉴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수분 섭취에 조금 더 신경을 써보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코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이 혀 뒷부분에 닿아 짠맛을 유발하기도 해요. 이외에도 비타민이나 아연 같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에도 맛을 느끼는 세포가 자극을 받아 일시적인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복용하시는 약물이 있다면 그 부작용으로 인해 입마름이 생기지는 않았는지도 한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만약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크다면 가까운 치과나 내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양치질을 할 때 혓바닥까지 부드럽게 닦아주시고 당분간은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 구강 환경을 편안하게 유지해 보세요. 사소한 불편함도 몸의 균형이 잠시 흔들린 것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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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4일째 지속되는 짠맛이면 그냥 두기에는 조금 긴 편입니다. 여러 원인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하나씩 짚어 드릴게요.

    현재 복용 중인 무좀약, 즉 항진균제(대부분 이트라코나졸 혹은 테르비나핀 계열)는 미각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쓴맛, 금속맛, 짠맛 등 다양한 미각 이상이 보고되고 있고요. 복용 시작 후 수 주가 지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현재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복용 기간이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서, 이 약물 자체가 원인일 가능성을 꽤 진지하게 봐야 합니다.

    여행 중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면역 저하 상태에서 구강 내 세균 균형이 흐트러지면 일시적인 미각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탈수가 동반됐다면 타액 분비가 줄어 짠맛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당뇨 관련해서는 현재 기저질환이 없다고 하셨으니 일단 가능성을 낮게 보되,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혈당 확인 정도는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은 이비인후과를 우선으로 권합니다. 미각 이상의 원인 감별과 구강·인두 상태 확인이 동시에 가능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나 타액 검사도 연계가 됩니다. 복용 중인 항진균제 문제라면 피부과 혹은 처방 받은 곳에서 약 교체나 중단 여부를 상의해 보시는 것도 병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치과는 잇몸 출혈이나 감염 소견이 뚜렷하게 있을 때 추가로 보시면 됩니다.

    4일 이상 지속 중이고 점점 힘드시다고 하니, 이번 주 안에 이비인후과 보시길 권합니다.